로맨틱 분위기를 만드는 와인이 기갈 따벨(E.Guigal, Tavel)
로제 와인은 달콤하면서도 신선한 풍미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환영한다. 게다가 우아한 장밋빛은 병을 따기 전에 핑크빛 사랑을 떠올리게 한다. 부부의 날이나 로즈 데이 등을 기념해서 마시기에 제격이다.
그중에서도 프랑스 론 계곡에서 나오는 이 기갈의 로제 와인 ‘따벨’은 이런 용도로 가장 잘 어울린다. 로제라는 와인 종류부터 로맨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데다 체리와 딸기 향이 풍기는 신선한 풍미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무르익게 한다. 이 와인을 만드는 이 기갈은 론 계곡 최고의 명성을 가진 와이너리로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 만점을 가장 많이 받아 명성이 자자하다.
특징
연한 장밋빛을 띠고 있다.
자두와 체리, 딸기 등 과일 향에 향신료와 미네랄 풍미가 함께 풍기는데 부드러운 여운이 길게 남아 인상적이다.
2011빈티지 기준 5만2000원
스승이나 부모님 선물로 제격인로버트 몬다비 카비네 소비뇽(Robert Mondavi Cabernet Sauvignon)
로버트 몬다비는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 와인을 세계적 와인으로 끌어올린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만큼 로버트 몬다비는 미국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알려져 있다.
로버트 몬다비는 백악관 와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시상식 만찬 공식 와인으로 채택됐을 뿐 아니라 백악관 만찬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명세 덕분에 이 와인은 합리적인 가격이면서도 스승이나 부모님 선물로 손색이 없다.
특징
초콜릿색이 섞인 진한 자주색을 띠고 있다.
다크초콜릿과 바닐라 향이 나는 와인으로 블랙베리와 블랙올리브의 맛이 깊고 진한 여운을 남긴다.
2010 빈티지 기준 6만9000원
이건희 회장이 선택한진트 훔브레이트,리슬링 하임부르그(Zind Humbrecht, Riesling Heimbourg)
이건희 회장이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IOC 평가단 오찬에 세심하게 선정해 내놓은 보석 같은 와인이다.
리슬링이나 샤도네 중엔 꽃향기가 풍기는 와인들이 있는데 진트 훔브레이트의 리슬링은 특히 꽃밭에 있는 느낌을 줄 정도로 매력적인 향이 특징. 그만큼 봄철에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선물을 하거나 부부가 함께 마셔도 좋다.
특징
녹색이 살짝 도는 노란색의 알사스 와인.
인동초와 살구 등의 아로마가 풍부하게 다가오고, 벌꿀 향과 감귤류의 상큼함이 함께 느껴진다.
2008 빈티지 기준 10만8000원
장수를 기원하는 와인니콜라스 까떼나 자파타(Nicolas Catena Zapata)
까떼나 자파타의 와인들은 고산지대에서 만들어져 심장병 예방에 좋은 폴리페놀 함량이 다른 와인들보다 높다. 스승이나 부모님께 건강을 기원하며 드리기에 좋다. 까떼나 자파타는 로버트 파커가 남미에선 유일하게 꼽은 최상의 와이너리로 매 빈티지마다 파커 점수 97점 이상을 받는 최고급 와인이다.
특징
깊고 어두운 자주색.
잘 익은 블랙베리와 검은 후추의 향이 풍긴다. 건포도 맛과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바닐라 풍미가 적절한 탄닌과 산도와 균형을 이루고 있고 긴 여운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