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1월 16일, 극동의 나폴리라 불리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주 7회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투입 항공기는 171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기종으로, 매일 오전 9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으로 오후 1시 50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기존 취항지인 인천~사할린, 인천~하바롭스크 노선과 함께 극동아시아 트라이앵글 노선을 완성해 3개 노선을 연계한 상품 개발 등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핀에어, 헬싱키~하노이 직항 취항
핀에어가 올 6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새롭게 취항하며 아시아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월 14일부터 헬싱키~하노이 노선에 에어버스 A330 기종을 투입, 주 3회 정기 운항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의 비행 소요 시간은 약 10시간.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른 직선거리로 연결하는 헬싱키 경유 항로의 장점을 바탕으로 꾸준히 아시아 시장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하노이는 핀에어의 12번째 아시아 취항지다.
가루다인도네시아, 스카이트랙스 항공사상 수상
인도네시아의 국영항공사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최근 항공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실시한 ‘세계 항공사상(2012 World Airline Awards)’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사(The World’s Best Economy Class Airline) 부문 4위와 세계 최고 항공사(The World’s Top Airlines) 부문 11위를 차지했다. 2011년보다 8단계 상승한 순위. 매년 개최되는 스카이트랙스 어워드는 전 세계 100개국 1800만명 이상 여행객들의 투표로 진행된다.
라오에어라인, 인천·부산 직항 취항
라오스 국영항공사인 라오에어라인이 지난 12월 비엔티안~인천(21일), 비엔티안~부산(30일) 직항 노선을 취항했다. 진에어에 이은 두 번째 직항노선이다.
한편 라오스 폰사반은행 계열사인 폰사반항공도 청주~비엔티안 노선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폰사반항공 측은 이를 위해 러시아제 항공기를 주문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콜롬보·몰디브 정기편 3월 신규 취항
3월 9일부터 스리랑카(콜롬보)와 몰디브에 정기 여객편을 신규 취항한다. 인천~콜롬보~몰디브 노선은 주 3회(월·수·토) 운항되며 오후 10시 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4시 10분 콜롬보 공항에, 오전 5시 40분 콜롬보 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6시 40분 몰디브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현지시각 오후 3시 30분 몰디브를 출발해 오후 5시 30분 콜롬보 공항 도착, 1시간 20분 뒤인 오후 6시 50분 콜롬보 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대한항공은 몰디브를 찾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현지시각 오전에 도착해 오후에 출발하는 항공편 스케줄을 구성했다. 인천~스리랑카(콜롬보)~몰디브 노선에는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이 장착된 276석 A330-300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