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품 브랜드 ‘휴고 보스(HUGO BOSS)’가 지난 5월 18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농업전시센터(National Agriculture Exhibition Center)에서 2012 F/W 컬렉션 패션쇼를 개최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1500여 명의 세계적인 셀러브리티와 패션, 언론관계자가 초청됐다. 아시아의 한류 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우 장혁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고 세계적인 스타 틸다 스윈튼, 라이언 필립, 메튜 구드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2012년 F/W 시즌부터 보스 셀렉션(BOSS Selection) 라벨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주윤발(Chow Yun-Fat)이 참석, 자신의 52번째 생일을 기념해 쇼의 피날레를 파티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SNS를 통한 실시간 생중계, 특별한 순간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Modern Luxury’. 보스 블랙(BOSS Black) 라벨의 2012년 F/W 남성과 여성 그리고 프리미엄 라벨인 보스 셀렉션(BOSS Selection)의 특별한 의상으로 구성됐다. 휴고 보스의 두 메인 디자이너인 이안 알렌(Eyan Allen)과 케빈 로보(Kevin Lobo)는 현대적인 디자인의 우아하고 럭셔리한 룩을 선보였고 기존 보스 블랙 라벨의 클래식한 아이템들은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한 디테일로 특별함을 더했다. 중화 인민 공화국이 선언된 이후 가장 주요한 10개의 시설물 중 하나로 유명한 국립농업전시센터(1950년 완공)는 고풍스럽고 웅장한 건물 외관이 휴고 보스의 현대적인 이미지와 오묘하게 어우러지며 컬렉션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유명 파워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휴고 보스의 공식 홈페이지(www.hugoboss.com)를 방문하면 특별한 3D 패션쇼를 만나볼 수 있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2호(2012년 07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