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홍삼으로 만든 건강식품 역시 고급화가 빨라지고 있다. 면역증진과 피로회복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이지만 어떤 홍삼을 먹느냐에 따라 효능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인삼공사(KGC)가 지난 5월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를 출시했다. 고급 홍삼인 뿌리삼 중 지삼(地蔘)으로 만든 프리미엄 홍삼농축액인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는 차별화된 홍삼농축액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이들에게 벌써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높은 인기 만큼이나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홍삼농축액 중 단연 하이엔드급의 가치라고 평가받는 ‘홍삼정 마스터클래스’. 오직 2%만의 생산량으로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지삼의 놀라운 효능을 자세히 살펴봤다.
고급 홍삼 중에서도 극소량만 선별
KGC에 따르면 홍삼은 크게 각종 홍삼제품에 원료로 쓰이는 ‘원료홍삼’과 홍삼 자체로 판매되는 ‘뿌리삼’으로 구분된다. 이 중 원료홍삼은 몸통부분인 홍삼근과 다리(잔뿌리) 부분인 홍미삼을 일정 비율로 배합해 제품화한다.
반면 완전한 형태를 갖춘 채 판매되는 뿌리삼은 일단 원료홍삼과 가격에서부터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홍삼의 모습을 제대로 취하고 있기 때문에 선물용은 물론 고급약재로 쓰이기 때문이다. 뿌리삼은 인삼을 홍삼으로 제조하는 과정에서 품질관리전문가의 수작업을 통해 선별된다. 이 과정을 통해 뿌리삼은 천삼(天蔘), 지삼(地蔘), 양삼(良蔘)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에서도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것은 천삼이다. 천삼은 균열과 흠집이 없고 내부조직이 치밀하고 견고하며 잘 발달된 다리를 가진 홍삼을 의미한다. KGC에 따르면 수삼을 홍삼으로 제조할 경우 천삼 생산율은 0.5%에 되지 않을 정도로 극소량만 선택된다. 이 때문에 홍삼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천삼을 ‘하늘의 정성이 들어간 홍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홍삼정 마스터클래스의 주원료로 쓰인 지삼은 천삼의 다음 등급이다. ‘땅의 기운을 품은 홍삼’이란 뜻을 가진 지삼은 천삼과 마찬가지로 내용 조직이 치밀하고 내공과 내백이 거의 없는 우수한 홍삼을 의미한다. 지삼 역시 수삼을 홍삼으로 제조할 때 겨우 2% 정도 만이 생산될 정도로 희귀하다.
마지막으로 양삼은 정관장 홍삼 중 상위 15% 정도에 속하는 우수한 품질의 홍삼으로 부드러운 향미가 풍부한 홍삼이다.
희귀한 지삼을 품은 하이엔드 건강기능식품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는 이처럼 희소가치가 높은 지삼을 75%를 함유한 100% 홍삼농축액이다. 같은 홍삼농축액이지만 유독 홍삼정 마스터클래스가 하이엔드 제품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약효는 어떨까. 일반적으로 홍삼은 사포닌 성분이 포함돼 있지만 그 외에도 산성다당체, 아미노당 등 몸에 좋은 수용성 물질도 많이 함유돼 있다. KGC 관계자는 “수용성 물질 중 산성다당체는 면역력 증진 효과를, 아미노당은 혈관 이완 및 항당뇨 효과를 낸다는 연구가 있다”면서 “이런 물질은 주로 다리보다 몸통에, 껍질보다 중심부에 많이 함유돼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형체를 갖추고 있는 뿌리삼이 원료 홍삼보다 수용성 물질 함유량이 높고 뿌리삼 중에서도 높은 등급이 그렇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고급홍삼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에 속하는 지삼으로 만든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는 KGC의 엄격한 관리와 장인정신으로 더욱 믿음이 간다. 특히 디자인 패키지는 낙관형식을 사용한 프리미엄으로 포장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서도 손색이 없다.
재료부터 포장까지 격이 다른 홍삼농축액 ‘홍삼정 마스터클래스’는 전국 1000여 곳의 정관장 매장과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