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은 지난 2008년 2월 10일 70대 남성의 방화로 지붕과 2층 누각 등이 거의 전소돼 5년간 복원을 거쳐 오는 4월에 완공된다.
화재로 손실된 숭례문을 전통기법과 양식에 따라 조선 말 원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다시 복구했다.
성곽도 동쪽 성곽 53m와 서쪽 성곽 16m 구간이 각각 복원됐으며 동쪽 계단도 폭이 5m로 늘어났다.
발굴조사나 옛 자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반은 이전보다 30~50cm 낮아졌다.
복원공사에 총 250억원이 소요됐고 신응수 대목장 등 6명의 각 분야 최고 명장과 연인원 2500여명이 동원됐다.
어처구니없는 화재였기에 방재시설로 페쇄회로(CCTV), 화재감지기 등 신경을 많이 썼다.
잔디와 수목식재, 박석깔기, 광장조성 등 주변 정비사업과 관리동 건립을 마친 후 시민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글·사진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0호(2013년 03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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