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Letter] 위드코로나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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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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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31 14:55:31
수정 : 2022.05.31 14:55:46
코로나 팬데믹이 일상이 되면서 위드코로나가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야외 마스크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줄어들면서 일상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죠. 코로나19가 일상의 풍경을 변화시켰습니다. 그중 하나가 언택트 비즈니스의 테크화와 골프 등 레포츠 시장의 활성화입니다. 이런 추세는 위드코로나 시대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경LUXMEN>에서 위드코로나 시대 각광받을 레포츠와 테크 일상이 결합한 비즈니스 현장을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소위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레포츠라는 요트, 서핑 등 소위 수상레저. 현재 취미 수준으로 서핑을 즐기는 인구는 40만 명을 넘어섰고, 요트와 보트의 운전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은 1년에 2만여 명에 이르는데요. 이른바 리오프닝 관련 산업으로 손꼽히는 뷰티 업계도 잰걸음입니다. 방역지침 완화로 대면 모임이 늘자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죠.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 리뷰 솔루션을 운영하는 크리마가 온라인 쇼핑몰 뷰티 카테고리 리뷰 키워드를 분석해보니 ‘효과’를 언급한 리뷰 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여행 업계의 발걸음도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생존을 걱정해야 했지만 이제는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서는 것은 물론, 이를 기회로 도약의 기회로 삼으려는 분위기가 역력하죠. 현재 여행 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테크’입니다. 이런 업계 상황은 자연스럽게 기존 시장을 장악했던 대형 여행사들과 후발 주자인 신생 여행 테크 기업들 간의 경쟁구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74년 만에 문을 활짝 연 청와대를 향한 국민적 관심이 뜨겁습니다. 역대 대통령이 살았던 금단의 땅이 열리자 이 나라 최고 통치자들이 머물렀던 공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죠. 사실 개방 이전 북악산 바로 아래에 있는 청와대는 소수의 사람들만 누리는 공간이었습니다. 청와대에 대한 높은 관심 중 하나가 ‘대한민국의 명당’ 때문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청와대 관람 시 풍수적 관점도 반드시 챙겨봐야 할 포인트인데요. 풍수학자 김두규 우석대 교수와 함께 청와대를 둘러봤습니다.
최근처럼 재테크 전략 짜기 힘든 시기도 드뭅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지금이 명백한 ‘위기’라고 진단하면서도 잘 대비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하는데요. 같은 맥락에서 전통적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은 당분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면서 부침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재테크의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 미국의 다보스 포럼이라는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 2022’, ‘2022 서울머니쇼’ 에서 제기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리하고 저성장·고물가 시대에 꾸준한 수익을 올리기 위한 대체 투자 상품들을 살펴봤습니다.
새로운 연재 ‘비즈니스 다이닝 레스토랑(Business Dining Restaurant)’을 시작합니다. 비즈니스의 성공과 완성을 위한 다양한 음식과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코너인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병수 매경LUXMEN 취재부장]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41호 (2022년 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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