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네라이, 섭머저블 이룩스 랩-아이디
1966년에 특허를 받은 ‘이룩스(Elux)’ 기술을 재해석했다. 이룩스는 이탈리아어로 전기 발광을 뜻하는 ‘일렉트로루미네첸자(Elettroluminescenza)’의 줄임말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발광 물질이 필요했던 이탈리아 해군에게 매우 중요한 장비였다. ‘섭머저블 이룩스 랩-아이디’의 49㎜ 케이스는 파네라이가 직접 개발해 세라믹 처리한 티-세라미테크™로 완성됐다. 스틸보다 44% 가볍고 기존 세라믹보다 약 10배나 충격에 강하다. 여기에 3일 간의 파워 리저브와 30분 온디맨드 파워 라이트 기능이 탑재됐다. 가격 1억 4000만원대.
▶ 블랑팡, 피프티 패덤즈 바티스카프 컴플리트 캘린더
블랙 세라믹 브레이슬릿과 케이스, 블루 컬러 다이얼이 조화롭다. 풀 세라믹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과 스크래치 저항성이 뛰어나다. 72시간 파워 리저브와 300m 방수가 가능하다. 가격 3720만원.
▶ 튜더, 블랙 베이 세라믹 ‘블루’
올 초 진행된 튜더와 비자 캐시 앱 RB F1 팀과의 특별한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블루 다이얼의 블랙 베이 세라믹. 튜더는 1960년대 후반 ‘튜더 워치 레이싱 팀’을 시작으로 최근 IMSA 튜더 유나이티드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이르기까지 모터스포츠의 황금기에 우승팀들을 후원했다. 41㎜ 매트 블랙 세라믹 소재의 케이스에 돔드 다이얼, 비자 캐시 앱 RB의 팀 컬러인 블루, 아플리케 아워 마커 등이 배치된 ‘블랙 베이 세라믹 블루’는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칼리버 MT5602-1U가 탑재돼 7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가격 695만원.
▶ 브라이틀링. 인듀어런스 프로 38㎜
브라이틀링의 기술력과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의 품질이 결합된 멀티태스킹(스포츠+패션) 워치다. 기존 44㎜ 모델에 38㎜ 케이스, 5가지 컬러(퍼플, 핑크, 화이트, 라이트 블루, 레드) 버전이 추가됐다. 티타늄보다 3배,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약 6배 가벼운 브라이트라이트Ⓡ로 제작돼 편하고 스크래치에 강하다. 가격 미정.
안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