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1980년대 IWC의 수석 워치메이커였던 커트 클라우스가 개발한 커다란 다이얼이 직관적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블루 다이얼, 로듐 도금 핸즈와 블루 카프스킨 스트랩이 조화롭다. 퍼페추얼 캘린더가 매월 달라지는 날짜와 윤년을 자동으로 계산해 2100년까지 수동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약 80여 개의 개별 부품으로 설계된 무브먼트 52615 칼리버의 캘린더 모듈이 야간에 날짜가 단일 전환되도록 구동된다. 7일간 파워리저브와 60m 방수가 가능하다. 가격 4220만원.
▶예거르쿨트르
리베르소 트리뷰트 스몰 세컨즈
와인-레드 컬러의 다이얼(45.6×27.4㎜)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기한 다이얼과 그 위에 부유하듯 장착된 스몰 세컨드 다이얼은 폴리싱된 로듐 플레이팅 아플리케 아워 마커로 화려함을 표현했다. 아르헨티나 수제화 장인이 디자인한 스트랩도 품격을 더하고 있다. 가격 1300만원.
▶로저 드뷔
엑스칼리버 블랙라이트 모노밸런시어
빛과 발광에 대한 로저 드뷔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낮에는 밝은 노란색과 오렌지색으로 빛을 드러내고, UV 광선 아래에선 네온 색을 띤다. 60개의 무형광 다이아몬드가 베젤을 장식하고 있다. 72시간의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단 28피스만 한정 생산되며 가격은 1억3800만원이다.
▶파네라이
섭머저블 S 브라부스 베르데 밀리타레 에디션
파네라이와 독일의 럭셔리 자동차 튜닝 메이커 브라부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두 번째 스페셜 에디션이다. 직경 47㎜의 케이스가 스틸, 티타늄보다 가볍고 부식에 강한 카보테크로 제작됐다. 200피스 한정판으로 출시됐다. 가격 6500만원대.
안재형 기자 사진 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