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세기의 대결' 옥주현 맞추기에 있어 성유리가 자신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29일 방송된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AI가 아닌 진짜 옥주현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시간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참여자들을 비롯해 패널들도 차마 알아채지 못했다. 팬들 또한 여러번 들었던 그의 목소리지만 감을 잡지 못했다. 심지어 AI와 옥주현이 동시에 노래를 불러 더욱 더 혼란스러운 무대였다. 과연 진짜 옥주현이 누구인지를 두고 모두가 고민을 하던 순간, 패널로 성유리가 참가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에 김이나는 "못 맞추면 너무 자존심 상한다"며 고민에 빠졌다.
성유리는 "저는 저음 초입부를 듣고 2번이라고 생각했다"며 "근데 고음 부분은 1번이 옥주현 같더라. 컨닝하려고 했는데 잘 모르겠다. 전화 찬스 써도 되냐. 이효리나 이진 씨한테 연락해도 되냐"고 답해 폭소케 했다. 이에 전현무는 "AI 방송인데 전화찬스 너무 충격이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광희는 "1번이 사람 같다. 옥주현 누나랑 리얼하게 닮았다"고 확신했다. 김이나 또한 "광희랑 의견이 같아져서 "불안해졌다. 분명한건 범생이처럼 부른건 맞다"며 "흐트러짐 없는 분위기라 더 헷갈린다"고 더해 눈길을 모았다. 최종결과는 1번이었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1번을 택했으나, 김상욱은 2번을 택해 "평범한 사람이 맞추기에는 쉽지 않았다. 인간에 근접해있는 목소리였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은 인공지능(AI)과 인간 최고수가 세기의 진검 승부를 펼치는 국내 최초 AI 버라이어티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