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BJ 임블리(임지혜)가 생방송 중 유서 공개 후 극단적 선택 시도를 실시간으로 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임블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우는 모습으로 등장한 임블리는 딸들에 대한 미안함과 전 남편이 자신의 빈자리를 채워줬으면 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공개했다.
이어 “내가 죽나 안 죽나 봐라”라고 말한 뒤 카메라에서 모습을 감췄다.
또한 그는 특정 BJ의 이름을 언급하며 동료 BJ들에 대한 폭로를 하기도 했다.
생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은 이 같은 상황을 신고했다. BJ 임블리가 카메라에서 사라진 상황에서 지인들에게 전화가 계속해서 오는 모습도 보였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해당 방송을 중지시켰다. 임블리의 명확한 상태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임블리와 함께 방송했던 한 BJ A씨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병원 도착해서 응급실 관계자분께 여쭤봤는데 여기 입원됐던 거 맞고 타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고 상황을 알렸다.
이어 “현재 타병원 도착해서 보호자분 만나 진위 여부 확인했다. 응급실 내원하였고 저희는 병원 위치나 정확한 상황은 어떤 내용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블리는 남성지 맥심 모델로 발탁된 뒤 레이싱모델로 활동했다.
로드FC 라운드모델로 활약하기도 한 그는 2014년 결혼한 뒤 모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다 방송 영구정지 조치를 받은 뒤 플랫폼을 옮겨 개인 방송 활동을 이어왔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