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마지막 그리고 새로운 결심… 해마다 반복되는 일상이라지만 추억을 정리하고 새것을 준비하는 일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연례행사다. 머리와 마음의 소리를 담아 손끝으로 전하는 진심은 함부로 옮길 수 없는, 그래서 만년필로 다듬고 기약한다. 조심스레 잉크를 채워 하얀 종이에 새기는 첫 문장은 그렇게 심사숙고를 담아낸다.Present 1
벌써 12월 중순이네. 올해도 저물고 있어. 우리가 만난 지 벌써 1년. 그동안 어떻게 세월이 흘렀는지… 이렇게 아쉽다는 건 행복하다는 증거겠지? 작은 선물이지만 커다란 마음을 담았어. 언제 어디서건 가슴에 품고 다니다 중요한 순간에 손에 쥐고 생각해주길…. 한 해 마무리와 새해 계획은
이 만년필로 시작하는 거야.
내년 한 해도 파이팅!
새롭게 태어난 워터맨 헤미스피어 리프레쉬 컬렉션
1994년에 처음 출시된 워터맨의 대표 아이템 헤미스피어를 새롭게 재해석했다. 헤미스피어 리프레쉬 컬렉션(Hemisphere Refresh Collection)은 화이트 컬러와 디럭스 모델을 추가해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 ‘아네스 베(Agnes B)’와 함께 작업한 한정품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적인 그녀를 위한 액세서리, 파카 소네티 페미닌 컬렉션
핑크 골드 소재로 디자인된 소네트 페미닌 컬렉션(Sonnet Feminine Collection)은 핑크 골드 PVD, 펄 락카, 펄&메탈 락카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기존 남성들이 선호하는 클래식한 이미지와 스타일을 중시하는 여성들의 시선까지 고려해 디자인됐다.
순백의 아름다움, 워터맨 퓨어 화이트 컬렉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워터맨의 퓨어 화이트 컬렉션(Hemisphere Refresh Collection). 화이트 색상을 덧입혀 남성적이고 무거운 만년필의 이미지를 벗어난 산뜻함을 느낄 수 있다.
Present 2
우리 아들, 코 찔찔 흘리면서 학교 가기 싫다고 가방 내팽겨 칠 때가 어제 같은 데 벌써 대학생이 됐구나. 여자 친구 졸졸 따라다니는 것도 중요하지만
늘 마음의 중심, 삶의 기준이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살아야겠지. 아버진 너와 처음으로 함께 할 선거가 그 첫 관문이라 생각되는구나. 이 펜으로 네 이름 옆에 사인하고 투표용지를 받는 건 어떻겠니. 첫 투표, 축하한다.
파카의 상징, 듀오폴드
1920년대에 탄생했다. 당시 유행하던 재즈와 아르데코의 화려함, 예술성이 반영된 듀오폴드(DuoFold)는 1921년, 2달러75센트짜리 검정색 만년필에서 벗어나 고가의 가격(7달러)으로 ‘비싼 만년필’ 시대를 열었다. 2006년 기존 컬렉션을 약 90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했다.
우아한 매력, 워터맨 프레스티지
우아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워터맨의 까렌 컨템퍼러리(Carene Contemporary)와 까렌 에센셜(Carene Essential) 컬렉션. 까렌 고유의 현대적 디자인과 워터맨의 기술력이 결합됐다. 기하학적인 패턴으로 장식된 컨템퍼러리 컬렉션은 최첨단 친환경 기술인 PVD공법으로 제작됐다. 증기 방식을 활용한 코팅 기술인 PVD공법은 시계나 휴대폰 제작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는 정밀 기술이다. 최근 고급 액세서리에서 자주 선보이는 치즐링(Chiseling) 공법의 에센셜 컬렉션 또한 화려하고 클래식한 매력을 표현하고 있다.
Present 3
형님, 늘 신세만 지는 동생입니다. 갑자기 존대하려니 어색하네요. 이번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그래 볼려고요. 늘 존경합니다. 이런 제 마음을 전하려고 고민하다 만년필을 준비했어요.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다 제 손에 들린 만년필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고등학생 때였던가요. 아버지가 쓰시던 만년필을 제가 우격다짐으로 물려받았을 때 많이 서운해 하셨잖아요. 저 때문에 생긴 서운함 제가 채워드립니다. 앞으로 서운함보다 즐거움만 드릴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습니다. 형님,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우리 형 최고!
모던한 감각, 파카 프리미어 모노크롬 에디션
2009년 파카의 새로운 로고와 함께 출시된 프리미어 컬렉션은 파카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어 갈 모델이다. 프리미어 모노크롬 에디션(Premier Monochrome Edition)은 모던한 외관 디자인에 메탈 느낌을 더해 독특한 매력을 표현했다. 티타늄 PVD와 핑크 골드 PVD로 구성돼 바디와 캡, 펜촉에 이르기까지 세련된 하나의 컬러가 돋보인다.
세련된 마무리, 파카 프리미어 블랙 에디션
펜촉부터 바디까지 고급스러운 블랙으로 마무리한 파카의 스페셜 에디션.
프리미어 블랙 에디션(Premier Black Edition)은 만년필과 볼펜 각각 15피스만이 국내에 수입돼 희소성이 높다.
고급스러운 터치 엑스퍼트 프레셔스
극명하게 대비되는 블랙과 실버 컬러를 조화롭게 디자인했다. 매트한 느낌의 블랙 캡과 메탈릭한 느낌의 바디가 균형을 맞추고, 펜 전체에 나선형 문양을 새겨 넣어 독창적이고 엘레강스한 엑스퍼트 프레셔스(2012 Edition Expert Precious)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비즈니스맨을 위한 선택, 워터맨 엑스퍼트 뉴 제너레이션 컬렉션
1992년 탄생한 엑스퍼트 컬렉션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업그레이드 버전. 정교하게 마무리된 링과 펜촉이 남성적인 매력의 엑스퍼트를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표현했다. 엑스퍼트 뉴 제너레이션 컬렉션(Expert New Generation Collection)은 블랙과 메탈을 포함해 총 9가지 컬러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