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제조 관련 특허만 398개, 1200개 이상의 자사 무브먼트를 완성한 기술력은 이미 자타공인 최고 기록이다. 시계의 모든 부품을 제작해 조립, 완성에 이르는 공정은 100% 인하우스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단 1도의 기온변화로 48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생성하는 ‘애트모스’, 현재까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무브먼트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 ‘101 무브먼트’, 세계 최초로 선보인 ‘3차원 투르비옹(중력 오차를 줄이는 특수장치)’까지 스위스 시계 브랜드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를 대변할 수 있는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200여 명 장인이 연마한 기술력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쳐 전경(Manufacture Jaeger-LeCoultre)
예거 르쿨트르는 스위스 전통 시계 제조 명장들의 고향이라 불리는 발레드 주(Vallee de Joux), 르 상티에(Le Sentier) 지방에 뿌리를 두고 있다. 1833년 앙트완 르쿨트르(Antoine LeCoultre)가 30세 무렵 시계 부품을 제작하는 작은 공방을 설립하면서 역사가 시작된다.
작은 공방은 179년의 세월 동안 정밀 부품뿐 아니라 고급 시계를 만드는 매뉴팩처 형태로 발전했다. 첫 시작은 조촐했지만 설립 이후 마이크론 단위까지 잴 수 있는 밀리오노미터(Millionometer)를 개발해 세상에 존재를 알렸고, 19세기 중반 크라운으로 시간을 조정하고 태엽도 감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발명품을 선보였다.(이전엔 키를 꽂아 태엽을 감아야 했다.) 1867년 아들 엘리(Elie)가 사업을 물려받은 후 예거 르쿨트르는 작은 공방에서 현대식 공장으로 규모를 넓혀 변신한다. 이후 1917년 손자 자끄 데이비드(Jacques David)가 프랑스 파리의 크로노미터 제조업자 에드몬드 예거(Edmond Jaeger)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예거 르쿨트르는 스위스 시계 역사에 방점을 찍게 된다.
현재의 예거 르쿨트르 매뉴팩처는 179년 전 앙트완 르쿨트르의 공방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규모를 확장해 1300여 명의 직원, 200여 명의 워키메이커가 근무하는 거대 기업으로 발전했다.
179년 역사의 예거 르쿨트르 컬렉션
 애트모스(Atmos)
섭씨 15~30도의 환경에서 1도의 변화로 이틀 간 작동할 수 있는 동력이 제공된다. 덕분에 태엽을 감지 않아도 된다. 1928년 탄생했다.
 칼리버 101
(Calibre 101)
현존하는 가장 작은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 리베르소(Reverso)
1931년에 탄생했다. 당시 고급 스포츠였던 폴로 게임 중 시계가 손상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케이스를 뒤집을 수 있는 회전식 케이스를 개발했다. 독창적인 디자인은 이후 예거 르쿨트르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했다.
 마스터 컴프레서
(Master Compressor)
마스터 라인에 이중 잠금장치인 컴프레서를 더했다. 2시와 4시 방향에 있는 두 개의 크라운과 함께 장착된 압축키는 방수는 물론 최적의 환경을 보장한다.
 마스터 컨트롤
(Master Control)
다양한 기능을 배치한 다이얼 디자인이 클래식하고 멋스럽다. 매년 새로운 컴플리케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마스터 컨트롤
(Master Control)
다양한 기능을 배치한 다이얼 디자인이 클래식하고 멋스럽다. 매년 새로운 컴플리케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 마스터 컨트롤
(Master Control)
다양한 기능을 배치한 다이얼 디자인이 클래식하고 멋스럽다. 매년 새로운 컴플리케이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2 NEW PRODUCTS
듀오미터 스페로투르비옹
스듀얼 윙 콘셉트에 3차원 다축 투르비옹을 탑재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 단위로 투르비옹을 조정할 수 있다. 시간을 설정하는 동안에도 무브먼트가 멈추지 않고 작동하는 인스턴트-리스타트 플라이백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명이 말해주듯 다축 투르비옹을 장착하고 있는데 첫 번째 축은 캐리지와 같은 동심원을 갖고 있고, 두 번째 수직 축은 캐리지 축 대비 약 20도 기울어져 있다. 이 두 가지 축의 조합이 투르비옹을 팽이처럼 움직여 수직 축 선회와 경사진 회전을 동시에 가능케 한다. 2004년 선보인 자이로 투르비옹이 성취한 정확도의 계보를 잇는 혁신적인 정확도를 자랑한다. 직경 42mm, 핑크 골드 또는 플래티넘 케이스(75개 한정 제작).
듀오미터 퀀템 루나 40.5mm
하나의 태엽통에서 독립된 동력을 저장하는 듀얼 윙 콘셉트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듀오미터 라인에 문페이즈 기능이 더해진 듀오미터 퀀템 루나 제품이 좀 더 콤팩트한 사이즈로 출시됐다. 42mm로 선보인 기존의 제품보다 약 2mm가량 작아진 직경 40.5mm, 두께 13.07mm로 아시아 고객들의 손목에 가장 편안한 사이즈로 제작된 것. 독립된 2개의 배럴에 각각 동력을 저장해 시계를 작동시키는 듀얼 윙 무브먼트 콘셉트. 50시간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며 이 모든 디스플레이가 작동되는 동안에도 이스케이프먼트에서 동력을 받는 점핑 세컨드(6분의 1초)와 시간의 정확성을 표시하는 데 동력 손실이 거의 없다.
마스터 울트라 씬 리저브 드 마르셰
직경 39mm의 울트라 씬 버전이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핑크 골드 소재의 케이스가 선명하고 매끈한 실루엣이 매력적이다. 5기압(Bar) 방수 기능의 오토매틱 예거 르쿨트르 칼리버 938이 장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