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휴식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등산과 골프, 낚시, 캠핑. 때와 장소, 용도에 어울리는 네 가지 버전의 아웃도어 스타일을 소개한다.
for mountain climbing
운동량이 많은 등산을 할 때는 무엇보다 실용성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숲 속에서도 눈에 잘 띄는 강렬한 컬러의 등산복, 수납력이 좋으면서 가벼운 백팩, 견고한 등산화는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템. 여기에 장갑이나 물병, 만약을 대비한 손전등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블루와 오렌지 컬러의 강렬한 컬러 대비가 돋보이는 점퍼는 노스페이스. 안에 입은 블랙 이너는 라퓨마. 오렌지 컬러 팬츠는 보그너. 브라운과 블랙 컬러가 어우러진 등산화는 라퓨마. 재활용 소재로 만든 그린 컬러 등산용 장갑, 물병, 손전등 모두 노스페이스. 화이트 프레임 선글라스는 오클리. 빅 사이즈 백팩은 카이 아크만. 스포티한 디자인의 워치 테크노마린 by 갤러리어클락.for golf
상체의 움직임이 큰 골프를 할 때는 옷을 지나치게 두껍게 입지 말고 얇은 두께의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현명하다. 추운 겨울철에는 신축성이 높아 움직임이 편하면서 동시에 탁월한 보온성을 지닌 니트 소재 상의가 안성맞춤. 포인트 스타일링을 하고 싶다면 푸른 잔디밭과 상반되는 레드 계열의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퍼플 컬러 셔츠는 니나리치 맨. 민트 컬러 피케 셔츠는 빈폴맨. 그레이 컬러의 니트 베스트는 보그너. 체크 패턴 팬츠는 빈폴 골프. 브라운 빅 사이즈 가방은 Tumi. 클래식한 디자인의 골프화 빈폴 골프. 블랙 체크 베레모는 햇츠온. 브라운 레더 반지갑은 까르띠에.for picnic
가까운 공원이나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으로 떠나는 기분 좋은 피크닉. 답답한 슈트를 벗고 편안하고 캐주얼한 스타일을 시도해보자. 루스한 후드 상의와 밝은 톤의 치노 팬츠만 매치해도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여기에 톡톡 튀는 원색의 스니커로 포인트를 주고 소지품을 넣을 백팩을 매치하면 젊고 트렌디한 아웃도어 룩이 완성된다.
네이비 후드톱은 까날리. 독특한 버튼 디자인이 특징인 점퍼는 mag n mag.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캐주얼 슈즈는 ISAIA by 란스미어. 수납 공간이 많은 블랙 백팩은 ro. 시계는 모두 해밀턴. 투명 프레임 선글라스는 오클리. 퍼즐 모양이 인그레이빙 된 지갑은 니나리치 맨.for fishing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낚시 옷차림의 키포인트는 편안함. 특히 한 곳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편안한 팬츠를 입는 것이 중요하다. 물가에서 하는 스포츠인 만큼 거추장스러움도 배제해야 할 요소. 두툼하고 긴 점퍼보다 활동성이 좋은 패딩 베스트로 보온성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
레드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상의는 빈폴맨. 데님 셔츠는 올젠. 후드 패딩 베스트는 라퓨마. 블루 스트라이프 스트링 팬츠는 빈폴맨. 빅 프레임 선글라스는 오클리. 러버 스트랩 손목시계는 해밀턴. 넉넉한 수납력이 돋보이는 가방은 알프레드 던힐. 베이지 스웨이드 슈즈는 체사레 파조티. 깅엄 체크 패턴의 모자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신경미 기자 lalala-km@mk.co.kr / 사진 = 신기환 / 스타일리스트 = 조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