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예술의 경계를 넘어 세상과 소통하다!
아트선재센터가 국제무대에서 활동 중인 이주요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 <나이트스튜디오(Night Studio)>를 개최한다. 이주요 작가는 이번 개인전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이해하고 주어진 조건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나이트 스튜디오>의 시작은 이주요 작가가 2년간 거주했던 서울 이태원의 한 작업실에서 시작됐다. 그는 2010년 8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약 1년 동안 한정된 인원에게 작업실을 공개하는 오픈 스튜디오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했으며, 드로잉과 설치작품, 비디오 등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태원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작품들의 성격 역시 다양하다. 스튜디오 밖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공간화 작업을 통해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특히 자신의 얘기뿐만이 아닌 다른 사건들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제작한 핸드메이드 타자기 시리즈 등이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공·사적인 공간의 경계를 의미하는 <방범창>, 더운 여름 방문객을 위해 고안한 특별한 <쿨링 시스템> 등 일상생활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작품으로 완성시켰다.
전시 정보·전시명 나이트스튜디오 (Night Studio)
·장 소 아트선재센터
·기 간 2013년 10월26(토) ~2014년 1월12(일)
[서종열 기자 자료제공 아트선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