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을 넘어 힐링이 주목받는 이른바 100세 시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에 새삼 마시는 물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허치슨 암 연구센터의 발표를 살펴보면 하루에 물을 넉 잔 이상 마신 이가 두 잔 마신 이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50% 이상, 방광염 발병빈도는 80% 이상 낮았다.
뿐만 아니라 연구진은 “물만 제대로 마셔도 각종 질병의 3분의 1을 예방할 수 있다”고 부연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입버릇처럼 당부하던 ‘물만 잘 마셔도 무병장수한다’는 말, 이쯤 되면 허투루 넘길 수 없는 진실이다.
마시는 물로 미네랄 섭취
다양한 효능이 담긴 세계 각국의 물이 수입되며 새롭게 떠오른 건강요소 중 하나는 미네랄. 의학계가 날로 증가하는 현대인의 성인병 원인 중 하나로 미네랄 결핍을 지목하자 무공해 식품과 함께 미네랄 워터(물)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인체 구성 요소 중 4%를 차지하지만 체내에서 만들어낼 수 없으니 먹거나 마시면서 섭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생리기능을 조절, 유지하는 필수 미네랄 구성요소는 총 7가지. 칼슘(Ca), 칼륨(K), 마그네슘(Mg), 나트륨(Na), 염소(Cl), 인(P), 황(S)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성분이 담긴 미네랄 워터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
뭔가 특별할 것 같지만 사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마시는 물은 대부분 미네랄 워터다. 고로 건강은 곧 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물 섭취에 대한 어르신들의 말이 귀에 콕 박히는 순간이다.
미네랄과 미량원소에 천연탄산까지
최근 국내에 수입된 마시는 물 중 존재감이 확실한 브랜드는 단연 ‘젤터스(SELTERS)’다. 이 독일산 생수는 아우구스타 빅토리아 미네랄 수원지 지하 350m에서 뽑아 올린 암반수로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등지에선 약국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천연탄산수다. 가이젠하임(Geisenheim) 전문대학에서 실시한 4500번의 품평회에서 동종 최고의 미네랄 워터란 인증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함유성분을 살펴보면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규소와 위장, 신장에 좋다는 중탄산염, 혈액순환을 돕는 나트륨,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 체내 독소를 없애고 호르몬 생성에 도움을 주는 황산염 등 풍부한 미네랄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옥토버페스트로 유명한 독일에선 숙취해소용으로 찾는 이들도 있다. 와인을 마시며 젤터스로 입안을 헹구면 맛과 향을 지속할 수 있어 독일 와인협회로부터 명예회원 자격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