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함과 부드러움이 더욱 매력적이다!”
지난 11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5층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진행됐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No.1 슈퍼 프리미엄 스카치위스키인 발렌타인의 3번째 시그니처 디스틸러리(증류소) 에디션인 ‘밀튼더프’가 공개된 것.
밀튼더프 증류소는 위스키 생산지 중 천혜의 입지조건으로 평가받는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에 위치해 있다. 위스키에 가장 잘 어울리는 물로 평가받는 블랙번 강 유역에 자리한 밀튼더프 증류소는 1824년 설립돼 현재까지 190년 동안 발렌타인의 원액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밀트더프 증류소는 좁고 길며 아래로 경사진 독특한 모양의 증류관을 통해 다른 증류소의 원액들보다 깊고 풍부한 꽃향과 과일향의 아로마를 풍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일까. 이번에 공개된 발렌타인 17 디스틸러리 에디션인 ‘밀튼더프’는 밝고 화려하면서도 풍부한 느낌의 오렌지 골드색이 매력적이다. 색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달콤함이 느껴지는 밀튼더프 에디션은 장미꽃을 연상시키는 꽃향기와 계피향 같은 스파이스한 풍미를 지니고 있다. 발렌타인 측은 “밀튼더프 증류소의 몰트 원액은 발렌타인의 우아함과 부드러움의 근간이 되는 몰트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면서 “특히 향긋한 꽃내음과 배즙 같은 달콤함, 화려함이 돋보이는 오렌지 빛깔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밀튼더프 출시를 기념해 유리예술가 홍성환 작가가 제작한 ‘아트 글라스’ 역시 모습을 드러냈다. 밀튼더프의 맛과 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에그 글라스’와 미네랄워터와 얼음을 넣은 ‘플라워 글라스’로 구성된 아트 글라스는 두 개의 잔이 하나의 세트를 이루는 독특한 구조로 밀튼더프 에디션의 맛과 향을 최고로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보틀 디자인 역시 기존 발렌타인 17과는 차이를 보인다.
발렌타인 17 시그니처 스타일인 녹색병에 달콤한 오렌지와 꽃향기를 연상시키는 로제 골즈 컬러의 라벨을 더해 우아함을 강조했다. 동시에 밀튼더프 증류소의 일러스트를 새겨 발렌타인의 역사와 가치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발렌타인의 마케팅을 맡고 있는 김경연 팀장은 “발렌타인 17 밀튼더프 에디션으로 위스키를 좀 더 쉽게 즐겼으면 한다”며 “온더락 외에도 다양한 위스키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발렌타인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디스틸러리 에디션을 출시하고 있다. 디스틸러리 에디션은 말 그대로 발렌타인 제조에 들어가는 여러 증류소의 몰트 원액 중 한 곳의 원액 비중을 높여 만든 스페셜 제품으로, 발렌타인만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위스키란 평가를 받고 있다.
가장 먼저 첫선을 보인 디스틸러리 에디션은 2010년 모습을 보인 ‘글렌버기 200주년 스페셜 에디션’이다.
이 제품은 감미로운 과일향과 풍부한 달콤함이 특징인 글렌버기 몰트 원액을 더욱 비중 있게 블렌딩한 것으로 발렌타인 본연의 우아하고 균형 잡힌 부드러움에 기품 있고 화사한 향과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11년 최근 선보인 그 두 번째 시그니처 증류소 에디션은 ‘발렌타인 17 스카파 에디션’이다.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Highland) 지역에 위치한 이국적이고 드넓은 스카파 지역의 특성이 반영되어 발렌타인 본연의 우아하고 균형 잡힌 부드러움에 풍부한 과일 맛과 바닐라 향이 조화를 이룬 제품으로 발렌타인의 완벽한 부드러움의 근간이 되는 스카파 몰트가 강조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