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과 공간이 만나 배열을 이룬다?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사회구조 속에서 개인과 사회의 관계와 조화에 대한 의미를 담은 정해윤 작가의 3번째 개인전 <Time Track>이 가나아트에서 개최된다. 서울대 동양화과를 졸업한 정해윤 작가는 현대적 감각의 동양화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아트페어와 비엔날레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어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정해윤 작가가 서랍과 스테인리스 스틸 그릇의 이미지를 통해 사회 속 개인의 역할에 대한 의미를 전달했다면 신작에서는 우주로 공간과 세계관이 확대돼 행성들의 위치를 통해 서로간의 규칙적인 배열을 보여준다.
정해윤 작가의 작품 속 별자리는 신화 속 이야기도 있지만, 새롭게 탄생한 이야기도 있어 우주로 확장된 넓어진 세계관 속에서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다.
전시일정전시명 정해윤 개인전 Time Track
장 소 가나아트센터 3전시장
일 시 2012년 12월 7일(금)~30일(일)
출품작 신작 15점
[서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