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대표 시사종합뉴스 <뉴스M>이 시청률 2%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과 9월 6일 방송된 <뉴스M>이 각각 시청률 2.039%(유료방송 가입가구 기준·06시~25시), 2.196%를 기록하며 종편 4사와 케이블TV 동시간대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뉴스M>의 이와 같은 시청률은 종편 프로그램 중 보기 드문 독보적인 기록이다. 특히 드라마나 예능이 아닌 뉴스 보도 프로그램으로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방송되는 <뉴스M>은 대한민국 대표 시사·종합 뉴스를 표방하며 정치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 이슈가 되는 인물들을 섭외해 날카로운 질문과 해석으로 현안을 진단한다.
특히 <뉴스M>의 최대 강점은 정치와 시사 뉴스 분야다. 전문성 강화를 위해 ‘시사&이슈’라는 부제목을 통해 정계와 화제의 인물을 지속적으로 출연시켜 딱딱한 정치 뉴스를 보다 쉽게 풀어주고 있다.
또한 <뉴스M>은 보통 2분 내외로 핵심 정보만 전해주는 여타 뉴스 리포트와 달리 발생한 사안에 대해 전문가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의 궁금증을 발 빠르게 해소해준다.
뉴스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뉴스M>은 최근 인터넷과 방송, 개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비꼬는 시사’ ‘재미있는 시사’를 표방하며 대선을 앞두고 안철수 열풍,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당 쇄신과 야권 통합 등 많은 이슈들이 뒤섞인 정치권의 모습 등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새롭고 다양한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종편 1위 MBN 시청률 상승세
MBN의 시청률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 2일 AGB닐슨의 조사를 살펴보면 8월 한 달 평균 시청률이 0.83%로 종편 4사 중 처음으로 시청률 0.8%대를 돌파했다. MBN이 7월에 기록한 월간 평균 시청률 0.73%를 또 다시 대폭 경신한 수치다. 주말 시청률도 7월 셋째주부터 9월 첫째주까지 7주 연속 종편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는 MBN이 뉴스가 강한 주중뿐 아니라 예능·교양·뉴스가 고루 방송되는 주말에도 시청률이 높다는 방증이다. 더불어 8월 셋째주와 넷째주에는 각각 주간 평균 0.87%, 0.88%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해 9월 평균 시청률 0.9%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실제로 9월 9일과 10일에 각각 0.925%와 0.911%를 기록하며 0.9%를 훌쩍 뛰어넘었다. 또 9월 평균 시청률(9월 19일 현재)도 KBS, MBC, SBS 등 지상파 4개 채널을 포함한 250여개 전체 채널 중 케이블 1위, 전체 채널 순위 5위를 차지했다.
MBN이 종편 선두 자리를 굳히고 있는 데는 예능과 교양 뉴스 등 삼각편대의 활약이 고르게 작용했다. 대표 시사종합뉴스 <뉴스M>의 승승장구에 <현장르포 특종세상> <황금알> <천기누설> 등 예능 프로그램과 <나는 자연인이다> <종갓집 보양식> <사노라면> 등 교양 프로그램도 2%를 넘나드는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한편 MBN은 앞으로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출연해 생생한 정치권 소식과 심층적인 분석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적 사각지대> <생활의 재발견> <사이코 파일> <대박의 비밀> 등 경쟁력 있는 신규 교양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월 평균 시청률 1%대 돌파가 예상된다.
[안재형 기자 / 사진 : 정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