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장기불황과 반복되는 불안한 고용상황에 직면한 직장인의 입장에서 ‘돈과 행복의 균형점’을 찾는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최소한의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다시 ‘절약’으로 회귀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소비를 습관처럼 하면 할수록 그 즐거움의 주기 역시 짧아져 불필요한 소비를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지적한다.
미술의 생각 인문의 마음전준엽 지음. 중앙위즈. 1만5000원
중견 화가인 저자가 인문학을 이해하는 더욱 쉬운 방법으로 미술을 중심으로 철학, 과학, 문학, 신학, 역사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살펴볼 것을 제시한다.
미술을 통해 유명 화가들은 신을 어떻게 보는지와 인상주의가 프랑스에서 나온 이유, 독일의 표현주의가 근엄한 이유 등을 생각해본다.
사이드스텝&트위스트제임스 가드너 지음. 정재완 감역. 매일경제신문사. 1만7000원
혁신 전문가인 제임스 가드너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기술과 비즈니스의 역사를 안내한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이드스텝과 트위스트 방법을 적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사항을 정리한 이 책은 인기 상품이 어떻게 확산되고 기술이 어떻게 다른 기술을 대체하는지를 보여준다.
차이나 머천트김동하 지음. 한스미디어. 2만2000원
중국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비즈니스 전쟁을 치르고 있는 격전장이다. 14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 책은 세계 2위의 경제규모로 올라선 중국 시장의 상문화 및 상인들의 특징을 광둥상인, 저장상인, 산둥상인, 베이징상인 등 지역별로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멸치 머리엔 블랙박스가 있다황선도 지음. 부키. 1만5000원
고등어는 왜 등이 푸를까? 그 흔하던 명태는 왜 더 이상 잡히지 않을까? 30년간 어류를 연구해 온 ‘물고기 박사’가 우리 바다에서 나는 물고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고 있는 책이다. 밥상에 늘 오르는 대표 물고기 16종을 월별로 선정해 생태는 물론 이름의 유래와 관련 속담, 맛있게 먹는 법, 조사 현장에서 겪은 재미난 일까지 맛깔나게 들려준다.
결국 당신은 이길 것이다 나폴레온 힐 지음. 강정임 옮김. 흐름출판. 1만6000원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으로 유명한 성공학의 전설 나폴레온 힐(1883~1970)의 1938년 저서. 저자는 “당신의 한계는 당신이 만든 것”이라며 스스로 만든 마음의 감옥에 갇히지 말라고 조언한다.
부채전쟁홍석만·송명관 지음. 나름북스. 1만8000원
2000년대가 전 세계적인 금융 거품으로 부채를 확대하는 과정이었다면, 2008년 이후엔 부채를 축소하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2차 세계대전 후 발생한 부채 전쟁의 역사와 빚이 우리 일상을 어떻게 장악하고 우리가‘채권 지배’사회에 놓이게 됐는지 그 전개 과정을 살펴본다.
식탁 위의 한국사주영하 지음. 휴머니스트. 2만9000원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아왔는지를 알면 그 사회의 역사가 보인다는 전제에 기반을 둔 책이다. 음식인문학자인 주영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지난 100년간 한국인의 식탁에 오른 메뉴를 통해 20세기 한국의 음식 문화사를 들려준다. 1500건이 넘는 음식 관련 자료를 살폈다.
한국경제의 배신강수돌·이정환 지음. 굿모닝미디어. 1만5800원
졸업식이 곧 실업식이 되는 청년의 눈물, 일할수록 인생의 늪에 빠지는 듯한 팍팍한 서민들의 삶 등 나라 전체 부(富)는 커졌는데도 눈물 흘리는 사람이 많아진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 묻는다. 소유와 경영, 분배와 소비, 주체의 세 가지 측면에서 대안을 제시한다.
노란집박완서 지음. 열림원. 1만3000원
고 박완서 작가가 살던 경기도 구리 아치울 ‘노란집’에서 쓴 소설과 산문을 모았다.
2001~2002년 계간지 ‘디새집’에 연재했던 작품이다. 책에는 시골에서 말년을 보내는 노부부의 삶을 그린 소설‘'그들만의 사랑법’ 외에 노년기 작가의 생각이 묻어나는 ‘행복하게 사는 법 등 산문 40여 편이 수록됐다.
디지털 시대 새로운 마케팅의 탄생 COD도준웅 지음. 21세기북스. 1만 6000원
SNS 마케팅부터 빅데이터 마케팅까지. 저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사소통을 하는 지금의 시대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은 디지털 시대에는 실시간으로 의사소통 하는 ‘커뮤니케이션 온디맨드(COD)’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구본형 지음. 김영사. 1만3800원
스스로 당당해지는 길로 가는 법, 삶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지혜, 일과 삶을 일치시키는 방법, 삶을 예술의 차원으로 만드는 기술 등 변화경영의 교훈을 집약했다. 그는 “인생에는 여러 길이 있으니 스스로 모색하고 모든 것을 걸되, 그 길이 아니더라도 실망하지 말라”며 “어느 길로 가든 훌륭함으로 가는 길은 있다”고 말한다.
서희의 외교담판장철균 지음. 살림. 1만5000원
전직 외교관이 밝히는 서희 외교의 비밀. 서희는 고려 초 거란의 대군이 침입했을 때 ‘세 치 혀’로 상대를 설득해 싸우지 않고 영토를 획득했던 인물이다. 저자는 외교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희의 외교 담판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현재 우리의 외교에 어떻게 반영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컬러 컬러풀 라이프문정아 지음. 타래. 1만5000원
컬러 에너지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핸드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컬러 사진들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도록 돕는다. 컬러로 자신의 상태를 파악해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컬러 힐링법을 소개한 책이다. 나를 치유하는 포토테라피’에서는 스트 레스로 가득 차 있는 독자의 마음을 사 진과 명상글을 통해 편안하게 해준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7호(2013년 10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