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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을 위한 안경 테크닉
입력 : 2015.04.10 17: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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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경이 있다. 현 시대 남자들은 때로 안경이 자신을 대변한다고 말하곤 한다. 버젓이 렌즈 없는 안경을 쓰고 다니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른바 얼굴패션의 종결자이자 분위기 메이커가 된 안경은 처음 만나는 이에게 남자의 인상을 각인시킨다. 고로 비즈니스맨에게도 필수 아이템이 됐다. 시력이 좋지 않아 꼭 써야만 하는 필요충분조건은 그리 중요한 게 아니다. 매해 수만 가지나 출시되는 안경 중 내 얼굴에 어울리는, 게다가 시간, 장소, 상황(T·P·O)에 따라 어떤 디자인을 골라야 할지 선택이 중요할 뿐이다.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안경스타일은 제각각이다. 우선 계란형 얼굴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든 안경이 어울리는 건 아니다. 이목구비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면 두껍고 큰 테는 피해야 한다. 또한 안경의 폭이 좁으면 얼굴이 길어 보일 수 있다.
각진 얼굴에는 둥근 안경이 어울린다. 강한 인상을 상쇄할 수 있다. 프레임 크기가 큰 안경을 써야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인다. 테가 얇고 밝으면 인상이 부드러워진다. 둥근 얼굴은 반대로 각진 안경이 어울린다. 특히 나비모양 안경은 얼굴이 갸름해보인다. 안경알이 작고 동그란 안경을 얼굴을 더 커보이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긴 얼굴형은 검은색 테가 인상을 또렷하게 만든다. 너무 각진 안경보다 타원형에 가까운 사각형 모양의 안경이 잘 어울린다. 안경으로 꾸밀 수 있는 카멜레온 연출법을 공개한다.
스마트한 이미지 연출에 적합하다.
빈티지한 원형 프레임이 더해져 트렌디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준다.
[안재형 기자 자료 디캐이]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5호(2015년 0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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