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목 위의 보배, BOVET

    입력 : 2013.08.09 16: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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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 하이엔드 타임피스 ‘보베’가 지난 6월 25일과 26일 이틀간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에서 첫 VIP 론칭쇼를 열었다. 올 초 국내 매장을 오픈한 후 가진 첫 행사다. 행사장에는 1830년대에 만들어진 보베의 앤틱 포켓워치부터 올 SIHH 신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한 송이 붉은 장미가 만개한 모습을 미니어처 페인팅으로 담은 ‘밀플뢰 컬렉션’부터 보베의 컴플리케이션 워치 제작 기술이 돋보이는 ‘아마데오 컬렉션’ ‘디미에르 컬렉션’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페라리, 마세라티 등 명차들의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와 콜래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피닌파리나 컬렉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내한한 앙트완 제호 보베 아시아 세일즈 담당자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보베의 시그니처 테크닉인 아마데오 시스템의 유래와 방법을 시연하기도 했다. 올해로 192주년이 된 보베는 수작업으로 다이얼에 에나멜 페인팅과 인그레이빙을 진행해 시계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뚜르비옹을 포함해 무브먼트의 모든 부품을 직접 제작하고 조립, 장식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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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베는 중국 청나라 시절 황실과 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시계로 중국어에 시계를 칭하는 명사가 없었을 때 ‘보베’가 ‘시계’를 의미하기도 했다. 포켓워치에서 출발했던 보베는 크리스티와 같은 세계적인 옥션에서 늘 최고가를 경신하며 헤리티지적인 면모도 보여준다. 보베가 2010년에 선보인 ‘아마데오 시스템’은 하나의 시계로 손목시계, 탁상시계, 포켓워치 등 3단 변신이 가능하며 이는 보베만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02-2192-9628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35호(2013년 0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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