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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인터파크 추천 자산가들이 선호하는 해외여행지
입력 : 2017.04.28 1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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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에서 지출한 비용은 총 231억2000만달러, 전년 대비 7.4% 늘었다.
국제수지 통계에서 일반여행 지급액은 유학이나 연수 등의 목적이 아니라 여행이나 출장 등 외국에 체류하면서 지출한 돈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순수 여행경비인데, 해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여행업계에선 이러한 현상을 “여름휴가나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떠나는 일이 보편화됐다”고 분석한다.
‘가깝고도 먼 나라 여행’이었던 해외여행의 개념이 ‘원하는 시기에 떠날 수 있는 여행’으로 변화된 셈이다.
실제로 한국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연인원 2238만3190명으로 2015년(1931만430명)보다 11.6%나 늘었다.
그렇다면 수많은 해외여행지 중 경제적으로 비교적 여유로운 자산가들이 선택한 곳은 어디일까. 국내 유수의 여행사 3곳에 같은 질문을 던졌다. 며칠 후 평생 꼭 한번 경험하고픈 버킷리스트가 배달됐다.
■ Part 1 | 오직 나만을 위한 휴식, 차별화된 일정 하나투어 제우스
▷No.1 특별한 나 in 북부이탈리아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
발리 남쪽 누사두아에 자리한 7성급 리조트 세인트레지스 발리에서 여유로운 일정을 즐길 수 있다. 세인트레지스는 세계적인 호텔 체인 스타우드 내에서도 최고급으로 분류되는 브랜드.
2008년 123개의 스위트와 빌라로 들어선 리조트는 2011년 월드 트레블 어워드에서 아시아의 대표 럭셔리 리조트로 꼽히기도 했다. 3박 5일 일정이며 가격은 340여만 원(1인)이다.
▷No.3 하와이 골프 7일
와이키키 해변의 중심가에 위치한 쉐라톤 와이키키 리조트에 투숙하며 카폴레이, 코올리나, 터틀베이, 와이켈레 등 4개의 명문 골프코스 중 원하는 곳에서 각각 18홀씩 도합 54홀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고급 SUV 차량, 골프장 클럽 렌털 등 특전도 제공된다. 오아후 섬 관광 시 전문 포토그래퍼의 사진 촬영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5박 7일 일정이며 국적기 비즈니스 좌석이 제공된다. 가격은 950여만 원(1인)이다.
▶ Part 2 | 자연으로 떠나는 크루즈&패키지 모두투어
▷No.1 미지의 자연, 아마존 탐험
아마존 크루즈 탐험 (사진 아쿠아익스페디션)
2척의 선박 중 ‘아리아 아마존’은 아마존 유일의 5성급 플로팅 부티크 호텔이다.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됐고 객실의 통유리로 아마존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페루의 유명 셰프, 페드로 미구엘 샤피노가 컨설팅한 수준 높은 식사가 제공된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피라냐 낚시, 아마존 강 위에서의 피크닉, 핑크 돌고래와 함께하는 수영 등 알찬 일정을 즐길 수 있다. 8일 일정, 1100여 만원(1인). 왕복항공권은 별도다.
▷No.2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러시아를 한번에
덴마크 코펜하겐 니하운 운하
▷No.3 크루즈에서 즐기는 지중해
지중해
▷No.1 일생에 단 한번 로망의 대륙 남미
페루 마추픽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페루와 볼리비아, 이구아수 폭포로 이어지는 11일 일정의 여행엔 리마, 마추픽추, 우루밤바, 우유니 소금사막, 이구아수 폭포 등 핵심 명소 탐방이 포함돼 있다. 569만원(1인)부터. 일정에 따라 전문 여행작가가 멘토로 동행하는 테마 여행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No.2 문학작품 속 그곳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
러시아 모스크바 바실리아 성당
▷No.3 이보다 멋진 곳은 없다! 시드니
호주 시드니
3일 차에는 블루마운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시닉 월드’를 비롯해 석탄 탄광레일을 개조한 궤도열차와 에코포인트 전망대, 캥거루와 코알라를 볼 수 있는 야생동물원 등 자연에 동화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5일 차 저녁에는 움직이는 유람선 ‘쇼보트’에서의 럭셔리한 디너가 기다리고 있다.
[안재형 기자 자료=하나투어, 모두투어, 인터파크투어]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0호 (2017년 05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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