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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때 빛 발하는 씨티은행의 자산관리 전략… 글로벌투자委서 다양한 분산투자 제시
입력 : 2019.08.30 10: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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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으로 점점 확산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한일 경제전쟁 문제까지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이 늘어가고 있으며,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수익을 내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금융회사들이 분산투자를 강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단순 수익률만을 쫓아 특정 시장이나 상품에 치우치거나 유행에 따른 상품을 추천하기도 한다.
한국씨티은행 분당센터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5년부터 글로벌 투자위원회에서 제공하고 있는 투자 성향별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통화 분산 등의 중요성을 전달하며 꾸준히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고, 이러한 전략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식시장의 성과가 주춤해진 작년 하반기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씨티은행의 모델 포트폴리오가 보여준 성과는 2019년 초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최근 1년간 주요 시장 성과와의 비교를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의 성향을 나타내는 씨티의 위험중립형 모델 포트폴리오와 적극투자형 모델 포트폴리오의 경우, 2019년 연초 이후 8.7%, 10.6%라는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1년 기준으로도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을 제외한 다수의 주식시장이 마이너스(-)의 성과를 기록하는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플러스(+)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을 비롯해 아시아 및 신흥국 주식시장과 비교할 때 상당히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기돈 케셀(Gidon J. Kessel) 한국씨티은행 WM상품 본부장은 “높은 수익률보다는 투자 기간 동안 수익률 변동성이 크지 않고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은 투자자의 복리수익률 개선에 도움을 주기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성과이며, 모델 포트폴리오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위의 성과에서 볼 수 있듯이, 씨티은행 자산관리의 핵심은 모델 포트폴리오이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를 어떤 상품으로 구성하는지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씨티은행은 매 분기 씨티 글로벌투자위원회로부터 나오는 시장전망 보고서 및 투자 테마를 바탕으로 모델 포트폴리오 내 자산 구성을 위한 포커스 펀드를 선정함으로써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씨티은행은 현재 국면을 강세장 후반 사이클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강세장 후반 사이클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인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초점을 두고,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기회 모색과 하방 리스크 방어라는 두 개의 주요 투자 테마에 맞는 포커스 펀드를 선정하고 있으며,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씨티은행이 선정한 포커스 펀드들은 2019년 초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최근 1년간 상당히 양호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한국씨티은행은 외화투자자산과 해외채권 투자에 대한 필요성을 고객들에게 꾸준히 설명해왔으며, 그 결과 2018년 초만 해도 약 17%에 불과했던 한국씨티은행 내 외화투자자산 비중은 2019년 8월 현재 약 34%까지 늘어났으며 해외채권의 투자금액은 최근 12개월 동안 거의 두 배 정도 증가하였다.
이 같은 외화 투자에 대한 꾸준한 증가는 최근 외환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고객 전체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한 고객 만족으로 2019년 초부터 8월까지 전체 외화투자자산은 약 23.8% 증가하였다.
한국씨티은행은 안정적으로 신뢰받는 자산관리(Trusted Advisory)를 통해 국내 제일의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전문 금융기관이 되기 위하여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자산관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대형 WM센터를 통해 고객전담직원뿐만 아니라 상품 전문가, 외환 전문가, 보험 전문가 및 고객 포트폴리오를 객관적으로 점검 및 평가해 주는 포트폴리오 카운슬러를 아우르는 팀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별 상품 판매가 아닌 포트폴리오 및 자산 배분에 초점을 맞춰, 효과적인 자산배분 가이드를 위해 씨티 글로벌투자위원회로부터 제공받는 아시아 투자자들을 위한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의 재무목표 및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선진화된 상담 툴을 활용하고 있으며, 투자 포트폴리오의 분산화 정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씨티골드분산화지수(Citigold Diversification Index)를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포트폴리오 카운슬러가 함께하는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리뷰 서비스(포트폴리오 360°)를 제공하며, 계열사 상품에 얽매이지 않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상품 선정 프로세스(Open Architecture)를 통해 뮤추얼 펀드와 구조화 상품부터 해외 채권, 보험 상품 및 외환에 이르기까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추천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기돈 케셀(Gidon J. Kessel) 본부장은 “효과적인 분산투자와 장기 투자에 도움을 주고 편중된 투자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비체계적인 위험을 완화시켜주는 씨티 모델 포트폴리오를 통한 자산관리를 보다 많은 투자자들이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수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08호 (2019년 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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