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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해소, ‘규제 청정지역’ 인증 김포 부동산 시장 대해부
입력 : 2017.09.20 16: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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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미분양의 무덤이자 투자 회피 지역이었던 김포의 위상이 달라졌다. 신도시 조성과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감에 최근 8·2규제도 비껴가자 김포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3년 12월 김포지역의 미분양은 3530가구로 극에 달했으나 지속적으로 숫자가 줄어들며 지난 6월부터 0으로 바뀌었다. 꾸준한 인구 유입과 서울 접근성 향상 역시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되고 있다. 김포시가 목표로 한 생활 인프라 시설 조성과 2018년 김포도시철도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올해 4분기부터 대규모 분양이 예정되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김포 부동산 시장을 들여다봤다.
아직까지 낮은 집값도 메리트로 꼽힌다. 김포와 인접한 서울 강서구의 아파트 매매가와 비교해 보면 김포 아파트의 가격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인접한 서울 마곡지구 마곡엠밸리7단지의 경우 전용 84㎡가 8억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반면 차로 10~20분 거리인 김포의 신규전용 84㎡ 아파트는 3억~4억원대로 절반 수준이다.
[박지훈 기자 사진 류준희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84호 (2017년 0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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