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alysis] 증권사·자산운용사 리서치센터&PB 28인의 8월 증시 전망 및 추천 종목

    입력 : 2011.09.15 16: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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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말부터 상승세를 이어온 코스피지수가 7월 초를 지나며 조정국면을 맞았다. 7월 초 2200선을 위협하던 주가는 12일 47포인트나 빠지며 힘겹게 2100을 지켜냈다. 이후 혼란스럽게 등락을 거듭하는 주가에 투자자들 역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동성의 가장 큰 원인으로 글로벌 유동성위기와 남유럽 재정리스크를 지목했다. 그러나 8월 증시는 이러한 문제들이 점차 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실적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추세를 전망하는 의견들이 많았다. 다만 잠재한 여러 위험요소들이 완전하게 해소되지 않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며 분할매수와 낙폭과대 시점에 저점매수 할 것을 당부했다.

    ※ 표 내용 : ❶ 8월 증시 전망 ❷ 투자 포인트·전략 ❸ 유망업종·종목

    강성호
    SK증권 정자역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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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인플레이션과 해외 불안 요소로 인해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 지수는 제자리걸음을 할 전망이며 2050 기준으로 하단 -5% , 상단 +5%의 등락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❷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투자 전략으로 고위험자산(주식, 주식펀드 등) 30%, 중위험자산(원금비보장 ELS, 주식채권혼합펀드 등) 40%, 저위험자산(채권, 원금보장 ELS 등) 30%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❸ 지속적으로 실적이 유지 또는 증가하는 업종으로 관심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현대차, 성우하이텍, SK이노베이션, 코오롱인더, 대림산업, 한라건설, 고려아연,건설(대림산업).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매크로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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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5~7월 조정국면은 소순환 사이클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소프트패치 성격으로 판단된다. 8월은 기존 악재들의 완화에 따른 추세 복원이 예상된다. 또한 유럽 스트레스테스트, 그리스 지원확정 등으로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되고 중국을 기점으로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❷ 9월 FOMC 이전까지는 통화완화기조에 의한 EM 유동성 유입 효과는 지속될 것이고 한·중·미 경기선행지수 동반 상승반전 등 뚜렷한 경기 개선 방향성이 예상된다.
    ❸ 자동차, 화학, 내수관련주 등이 유망. 산업재(건설, 조선), 주요 제조업의 중간재(자동차 부품, 화학EG-PX 제조사 등)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

    김성노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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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QE3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할 것이나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기업실적 하향 조정으로 인해 상승추세로 복귀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지수는 현재 시점에 머무르거나 -5~+5% 이내에서 전강후약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❷ QE3에 대한 기대감이 국제상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기업실적이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될 우려가 존재한다. 또한 장마, 국제상품가격으로 인해 소비자물가 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추세적인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접근이 효과적일 것이다.
    ❸ 원화강세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내수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출관련주들은 환율 이외에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김영민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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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10% 이상의 강한 상승이 예상된다.
    ❷ 현재 악재인 남유럽 신용 위기는 중장기적으로 악재 아닌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고 미국의 출구전략 또한 악재로서 충분히 지수에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3분기 실적 기대가 큰 종목 위주의 투자가 유효해 보인다.
    ❸ 자동차 관련 업종과 조정이 컸던 대체에너지주가 다시 부각되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관련 업종의 주가변동과 실적을 체크해 매수관점으로 다가가는 것이 좋다.

    김응주
    트러스톤자산운용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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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코스피지수는 저점을 높이면서 상승하는 트렌드를 유지 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화학, 정유, 자동차 중심의 섹터 쏠림현상이 완화되면서 중소형 저평가 종목에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종가기준으로 -30~+50포인트 사이에서 증시가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❷ 미국 의회에서 부채발행한도 상향 조정이 합의를 이루면서 시장을 눌렀던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일본 지진으로 인한 부품조달 영향 및 기상악화로 인한 마찰적 요인에 주춤했던 제조업지수 및 고용지표가 서서히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부터 중국이 저소득층 중심으로 소득세가 감면되면서 필수소비재 중심으로 중국 소비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남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시장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❸ 8월 중국 내수시장 확대 수혜주(화학, 미디어, 음식료), 기계, 건설 증권.

    김정훈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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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코스피지수는 2120을 중심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4%의 변동성을 보이되 플러스 변동성이 우세할 전망이다.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팽배하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서는 수출 비중이 높거나 대기업 실적에 연동되는 업종보다는 내수 위주 및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❷ 한·EU FTA로 인해 수입물가 하락과 수출 증대가 예상되고 중국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주가상승이 예상된다. 물가도 고점을 확인하고 하향추세 전환이 기대되는 반면 아일랜드 국채 정크 등급 강등과 이탈리아 재정적자 부담이 부각되며 유로존의 위기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라 시장에 추가적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❸ IT관련주, 철강업종.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투자분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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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지수는 2130 기준으로 -5~+7%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상승 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일본 지진 등 일시적 요인으로 부진했던 미국 제조업 및 고용 지표가 개선되고 정부 부채한도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아 재정지출 확대 여력도 커질 가능성이 크다. 유럽 재정위기 문제는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나 활발한 국제 공조로 주변국으로의 확산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❷ 미국 정부부채는 이미 상한선을 넘어서 한도는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디폴트를 피하고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버냉키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경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경기부양책도 가능함을 시사함에 따라 8월 FOMC 회의도 시장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❸ 자동차·부품, 산업재(건설, 기계), 철강.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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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글로벌 경기 둔화의 일시적인 요인이었던 가솔린 가격 급등과 일본 지진사태는 해소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구조적인 문제(유로존 리스크, 인플레이션)들도 점진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또한 9월 이후에나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접어든다 하더라도 주가는 3분기 초 경기반등에 반응하며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판단. 지수는 8월에 +2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사태가 발목을 잡더라도 -50포인트 이내로 하단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❷ 가솔린 가격 하락으로 인한 미국 소비심리 지표 개선과 미 자동차 업종 회복세가 가시화될 경우 주가에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물가가 6월 고점을 형성함에 따라 중국의 긴축 시점을 가늠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다. 따라서 경기 민감주의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 또한 중국의 긴축이 종료되는 시점에서는 소재와 산업재 업종의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돼 동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❸ GS, 호남석유,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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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그리스 2차 구제금융 방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며 남유럽 리스크 점진적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본 경제 회복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이 회복되며 3분기 미국 성장률이 3% 수준으로 회복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경제 상황 역시 호조(수출 호조 지속, 경기순환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2130포인트 기준 -4~+5% 예상.
    ❷ 남유럽 리스크가 점진적으로 진정되고 있으며 3분기 미국 성장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률도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반면 남유럽 리스크의 잠재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고 미국 QE3와 관련된 논란과 미국 부채한도 확대에 대한 의회 승인 여부 등이 지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❸ 기아차, 호남석유, SK이노베이션, 현대산업, 현대중공업, 이마트, 오리온, 엔씨소프트.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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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미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와 중국의 긴축 우려 그리고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남유럽 재정위기가 정점을 지남에 따라 국내 증시는 이미 상승국면 초기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2분기 실적발표와 미국과 중국의 지표개선 확인 유로존 재정문제의 여진이 7월 중후반 지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겠지만 8월 이후 이의 확인과 해결과정 진입 속에 증시는 재차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는 2250포인트 기준으로 -5~+5% 사이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❷ 경기선행성이 높은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과 중국 인플레 지표의 하락세 전환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지수 하방경직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다.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 속도와 이에 따른 FRB의 추가부양 결정 또한 지수의 변동폭과 상승폭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 미국의 부채한도 조정의 합의 도출과 그리스 재정문제의 해법 등이 위험요인이다.
    ❸ IT, 철강, 기계 업종, 이외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된 이후에는 자동차, 화학, 에너지 등 유망.

    백기억
    HMC투자증권 강남센터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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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지난 7월은 글로벌 시장경제가 유동성 축소문제와 각국의 부채한도와 재정리스크 문제 등으로 혼조를 거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8월 증시도 완전하지는 않지만 1차적으로 해결이 된다는 전제 하에 그 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악재들이 시간적으로 소강상태로 진입하면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은 향후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 여부에 따라 고점이 형성되겠지만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하락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는 2100포인트를 기준으로 -2~+8% 수준으로 예상된다.
    ❷ 8월 주식시장의 주요 이슈는 상반기 실적 발표와 향후 예상치 변동으로 주가는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재성 이슈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회복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악재로는 각국 재정 리스크가 재차 부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경기회복 수혜주와 원화강세 및 여행관련주에 편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❸ 호남석유화학(중국 내수소비 확대 관련주), 대한항공(원화강세 및 여행관련주), 현대중공업(하반기 성장주도주).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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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PIIGS 국가가 재정위기 해결안을 제시하고 그리스 부채탕감 가능성이 높아지며 지수는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많다. QE3논의 및 미국 재정정책 대안 마련과 중국 긴축완화 및 내수 진작 정책도 기대해 볼만하다. 글로벌 경기 하강 리스크가 완화되고 펀더멘탈이 개선됐다는 점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수 2100선 기준으로 -3~+7% 사이를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❷ 원·달러 환율 하락 전망, 외국인 매수 유입 등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내수 진작과 그리스 부채탕감도 주가상승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유로화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상승, 유로 발 재정위기 리스크 등의 위험요소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기본적으로 주식 비중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도주와 유가 하락, 투자확대 수혜 업종 등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❸ 현대모비스, 만도,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삼성SDI.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사진설명
    ❶ 유럽 채무 우려와 미국 부채 한도 상향이라는 대형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미국 경제지표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가 하락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은 둔화됐으며 국내 경기선행지수도 반등을 보여 전체적으로 주가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❷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됐으나 일본의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빨리 회복되면서 미국 제조업과 소비 등 나머지 주요 경기지표들은 점차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높은 물가상승률은 부담이지만 긴축사이클은 마무리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남유럽 재정위기는 악재다.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운 문제인 만큼 당분간은 증시의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2분기 실적은 중립 이상의 재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❸ 현대차, 성우하이텍, GS, 호남석유, LG화학, 오리온, 대상, 동양기전.

    원소윤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리서치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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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향후 글로벌 변수들로 인한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미국 경기는 3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긴축 완화 이후 내수부양으로 하반기 소비 및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지수는 -3~+5%의 우상향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❷ 최근 유가와 곡물가의 안정으로 중국의 CPI 상승세는 6월을 고점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 미국의 소비의 성수기 진입으로 상승 모멘텀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8월 변동성 장세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❸ 화학, 자동차, 건설, 내수, 서비스 등 경기 중립적인 업종.

    윤창보
    GS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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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주가이익의 훼손이 적어 당분간 지수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에 비해 주가변동성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수는 완만한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시점 대비 -60~+100포인트 정도 에서 지수가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❷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은 긍정적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의 악재가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실적호전주와 그동안 소외됐던 중소형주 일부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❸ 자동차, 화학, 정유, 유통주, 건설주, 손해보험, 중국상장주, GS건설, 삼성증권.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사진설명
    ❶ 2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부진을 유도했던 3대 이슈에 대한 불안감이 8월 중 완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중국 물가와 긴축 역시 6~7월을 고비로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고 3분기에도 정부 투자를 중심으로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지수는 2130 기준 -1.4~+7.9%로 전망된다.
    ❷ 8월 이후 3분기 실적이 상향된 업종 및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그리스 사태의 잠재적 위험성과 중국 물가 추가 상승으로 인한 신흥국 긴축강화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❸ 한화케미칼,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SK지주, 현대모비스, 신세계.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사진설명
    ❶ 예상보다 더딘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요 부족 문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재정위기의 안정이 가시화될 경우 상승 시도가 이어지겠지만, 부진한 선진국 경기와 기업이익의 하향조정 추세로 인해 전체 시장의 방향은 소폭의 조정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수는 2130 기준으로 -10~+8%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❷ 유럽 재정위기의 해소에 대한 기대감과 중국 긴축정책의 완화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부진한 선진국 경기지표와 수요 부족에 따른 기업이익 하향 조정 압력 등이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다.
    ❸ 음식료, 섬유의복, 유통, 은행, 보험, 자동차 업종.

    이철호
    미래에셋증권 WM센터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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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미국과 유럽의 채무조정 타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후속조치 실행과정에서 이견 표출 우려가 있지만 하반기 인플레이션 부담완화와 G2 경제지표 개선 기대감으로 변동성을 수반한 상승이 예상된다.
    ❷ 하반기 이후 G2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채무조정 국면전환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어 지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러할 경우 변동성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므로 분할매입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❸ SELF스탠다드, 알리안츠 BEST중소형펀드, 미래에셋 장기성장리서치 펀드.

    이환희
    KB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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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유럽의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 급등에 이어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의 아일랜드 정크등급 발표 등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감이 지속적으로 시장의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지만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어느 정도 하향 조정됐고 이미 시장에 선반영된 부분이 있어 실적 발표에 따른 큰 폭 하락보다는 하반기 실적 개선과 기대감에 시장이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00포인트 기준으로 -5~+5% 수준이다.
    ❷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두 달간의 조정국면 속에서도 상승추세와 중요 지지선과 지지력 , 증시 수급, 하반기 경기 모멘텀 개선 전망 등을 감안했을 때 조정 시 주도주 중심의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
    ❸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임민영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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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지수 변동성은 -50~200포인트로 예상된다. 하방경직성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이고 미국 경기회복과 중국 긴축완화 정도에 따라 상승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실적발표가 8월 말까지 계속되면서 어닝시즌의 기업의 차별화와 미국 경기의 회복과 중국 경기의 긴축 완화가 지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의 내성이 생긴 모습으로 문제는 이어지겠지만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❷ 한·EU FTA로 인해 수입물가 하락과 수출 증대가 예상되고 IEA의 전략비축유 방출로 물가안정 유도 및 드라이빙시즌 소비 증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로존 악재가 잔존하기 때문에 내수주 위주의 접근이 적절하다.
    ❸ LG패션, 한섬, 롯데쇼핑, 호텔신라.

    임주혁
    한화증권 르네상스지점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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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2분기에 대한 실적 우려감과 소비심리 악화 및 남유럽의 재정불안감 등의 요인으로 8월 증시는 2000포인트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변동성은 10% 내외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❷ 개별주 중심의 주식매매가 주된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다. 금융상품 같은 간접투자상품의 신규 진입은 시기상 적절치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3분기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고 많은 유럽 발 악재가 잠재하는 상황이므로 주의가 요망된다.
    ❸ 코오롱인더스트리, 송원산업, 카프로.

    전현진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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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이탈리아, 스페인 남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감에서 지수는 불안감을 보이겠으나 여전히 이머징 국가로의 자금 유입과 한국의 경우 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 커 보인다. 2100 기준으로 -100~+100포인트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❷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종목에 대한 선점으로 수익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나 여전히 이탈리아, 스페인의 재정위기 확산이라는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실적 호조 종목과 해외수주 확대 기대종목, 중국 관련 소비 종목을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좋다.
    ❸ 삼성물산, 삼성테크윈, 코스맥스, 베이직하우스, 포스코켐텍, CJ오쇼핑.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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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8월 증시는 초반 혼조세에서 중순 이후에 강세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위기감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판단되며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조정에 대한 정치적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진다면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로 인한 강세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지수는 2100선을 기준으로 -2.5~+8%의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❷ 현 시장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그리스를 비롯한 남유럽 재정위기, 미국 부채한도 상향조정 합의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시장이 하락한다면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유효해 보인다.
    ❸ 삼성중공업, 효성,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두산인프라코어.

    정재훈
    동양종합금융 골드센터영업부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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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8월 국내 증시는 유로존 재정위기와 G2의 불확실성 등 해외 변수로 인해 흔들릴 가능성이 높지만 악재 해소에 대한 확신,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 여력 개선과 경기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조심스러운 반등이 예상된다.
    ❷ 선진국의 재정이슈가 봉합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고 하반기 강세장에 대비한 저점매수 관점을 유지해 나가면 좋을 것이다.
    ❸ 중소형 내수주와 기계, 건설 업종.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부 시장전략팀장
    사진설명
    ❶ 8월 증시는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피는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등에 대한 우려감, 미국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 공개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초순이나 중순 경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중순 이후 코스피는 유럽 재정 리스크 완화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 강화 등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2130으로 -3~+3%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❷ 경기 회복 지속에 대한 신뢰 강화와 그리스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제시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어닝시즌 종료에 따른 모멘텀 부재 가능성도 있어 주식형 수익증권 환매될 경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변동성 확대 시 저점매수 전략이 필요하다.
    ❸ 기존 주도주인 자동차, 화학 업종 관심 유지, 전기전자, 항공업종 유망.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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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미국의 QE2 종료에 따른 유동성 위축 우려가 동시에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가격 조정이 충분히 진행됐고 기간 조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판단에 하반기 시작부터는 문제 해결에 따른 릴리프 랠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수는 2157포인트 기준 -7.2~+11.2% 사이를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❷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IT업종은 조정 폭이 과했고 실적 개선이 맞물려 시장에 가장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 G2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내년 이후 생산능력 증가가 성장성에 대한 의심을 해소할 수 있는 자동차는 여전히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 아울러 MENA 사태의 진정과 그리스 디폴트 위기 완화를 통해 중동과 유럽에서의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과 건설에 대해서도 비중 확대를 유지한다.
    ❸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삼성중공업, 현대차, 현대모비스.

    최광혁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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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기대이익의 수정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고 8월 미국 채무한도 상향이라는 이슈가 해결되면 지수 반등이 뒤따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추세적인 상승을 보이기 위해서 확인해야 될 기본적인 경제지표들이 남아있다.
    ❷ 8월 미국 채무한도가 상향되고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지만 고용 및 소비 지표 부진 지속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수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기업 및 국가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에서 경기확장 국면으로 넘어갈 것으로 판단되며 수주관련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다.
    ❸ 현대그린푸드, GS건설, 현대차, 풍산, 두산인프라코어.

    황문영
    KTB투자증권 도곡금융센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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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밖으로는 그리스 문제가 봉합되고 내부적으로 2분기 평균 이상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등 상승 반전 패턴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이탈리아 재정 적자문제 등 예측불허인 변수가 간헐적으로 등장할 수는 있지만 그것마저 어느 정도 예측 가능 범위 내로 들어오면서 외국인들도 보수적인 태도를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 단 유로와 미국의 구제안이 임시방편일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뉴스가 나올 때 마다 주가의 변동성은 클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현재기준 상하 5% 밴드 안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❷ 모멘텀 지연과 대외적 부정적 이슈를 감안 시 전술적으로 2200선에서 일부 차익을 실현한 후 재매수진입이 유효하다. 어닝시즌에 맞춰 실적 및 모멘텀 측면에서 우열을 가려 집중된 선택을 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다.
    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중에 자동차 부품에 더 우위를 두고, 중국 내수관련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추가적으로 해외 수주호조로 수혜를 받고 있는 건설주가 유망. [박지훈 기자 parkjh@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11호(2011년 0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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