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alysis] 6월 증시 “조정 vs 중순 이후 반등”

    입력 : 2011.07.01 14: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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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첫 거래일인 지난 5월2일 코스피지수는 36.60포인트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2228.96을 찍었다. 5월 증시는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첫 거래일부터 완전히 깨뜨려버린 것이다. 하지만 다음날부터 코스피지수는 조정을 받기 시작하더니 5월19일에는 2100선마저 무너졌다. 전문가들은 여전히 ‘조정은 매수 기회’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만큼 국내 증시의 대세 상승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5월 증시는 ‘아름다운 조정’인 셈이다.

    그렇다면 6월 증시는 어떨까. 전문가들의 의견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5월의 조정이 6월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과 6월에는 전 고점을 향해 반등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러나 비록 상승하더라도 4월까지처럼 가파르게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몇몇 전문가는 현금 비중을 확대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 표 내용 : ❶ 6월 증시 전망 ❷ 투자 포인트·전략 ❸ 유망업종·종목

    강성호
    SK증권 정자역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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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코스피지수의 고점은 2200으로 예상된다. 업종대표주는 실적 대비 저평가로 상승 여력이 있다. 지수 변동성은 플러스마이너스(±) 5%로 예상된다.
    ❷ 6월 전략은 고위험 비중 30%, 중위험 40%, 저위험 30% 유지하는 것이 좋다.
    ❸ 자동차(현대차, 성우하이텍), 정유(SK이노베이 션), 화학(코오롱인더), 의료(동아제약).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매크로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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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6월 증시의 지수 변동성은 -2.0%~+5.0%가 예상된다.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 종료 리스크의 기반영으로 ‘달러약세-상품가격 강세-EM증시 강세’ 등의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부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❷ 한·중·미 3개국 선행지수 상승 반전, 드라이빙 시즌 및 여름철 전력수요 등으로 EM수요견인 확인, 북반구 식품 출하에 따른 중국 인플레 압력 완화, 2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고조 등은 호재다. 글로벌 경기 방향성의 재확인으로 금융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 주식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
    ❸ 반도체(하이닉스), 자동차(현대모비스), 화학(호남석유), 게임(엔씨소프트), 지주사(LS). 김승한
    하이투자증권 시장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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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점진적 상승이 예상된다. 최근 달러 약세, 원자재 강세의 트렌드가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시장의 상승 추세 훼손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조정은 글로벌 경기가 안정적 확장을 지속하기 위해 최적의 가격 수준대를 찾아가는 조정 국면으로 평가된다.
    ❷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 경기에 부담을 주던 각국 금리 인상이 2분기에 클라이맥스가 될 가능성 등은 호재다. 반면 미 양적완화 정책 마무리, 남유럽 재정 리스크 및 중국의 긴축 사이클 지속 등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❸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주로 자동차, IT, 항공, 유통, 음식료업종. 김응주
    트러스톤자산운용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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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지수변동성은 +50포인트~-100포인트로 예상한다. 경제모멘텀 둔화 가능성 및 달러 강세로 주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높다. MSCI선진국 편입에 대한 기대와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2100선 이하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생각한다.
    ❷ QE2 종료를 앞두고 시장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의 긴축 지속에 대한 우려가 있다. 마켓 PER(주가 대비 이익 비율)이 10배 미만으로 저평가 매력이 대두되면서 시장 하락 시마다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가 6월 중순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편입 수혜주의 강세가 예상된다.
    ❸ IT, 건설, 조선, 운송, 유통, 중국 내수 관련주가 유망. 김성노
    K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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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6월 증시의 지수는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월 주식시장 흐름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❷ QE2 종료,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 등이 변수로 작용할 듯하다.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단기적으로 현금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❸ 주도업종을 줄이고 IT, 항공, 금융업종 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 대한항공.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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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6월 증시는 +0.7%가 될 전망이다. 3·4월 2개월 연속 급등 후 5월 국내 증시는 숨고르기 장세에 진입했다. 그러나 5월 증시에 영향을 준 악재들은 새삼스러운 것들이 아니다. 펀더멘털 부분에는 이상이 없어 6월 국내 증시는 5월 조정 이후 재차 반등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❷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그리스 채무재조정 가능성, 일본 지진 영향에 따른 글로벌 매크로 지표 둔화 등이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략적으로 은행 랩신탁 판매를 앞두고 시장에 먼저 진입해 선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랩어카운트 열풍에 압축펀드가 유행하고 있으며 랩신탁까지 판매될 경우 종목별 차별화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기존 주도주에 IT와 내수 대표종목 정도로 압축해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❸ 자동차, 화학, 에너지, IT업종이 유망하다. 삼성전자, 현대차, 하이닉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 LG, CJ제일제당, 현대홈쇼핑, 케이피케미칼. 김영민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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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5월 조정을 거친 후 6월 증시는 2130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❷ 시장을 이끌어온 주도주인 자동차, 화학, 정유의 저가 포지션을 확대하고 단기 조정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상승 시 현금 비중을 확대할 것이 좋을 듯하다.
    ❸ 기아차, 현대차, 에스오일, 한일이화, 평화정공 등 자동차 및 중소 부품 업체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투자분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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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3%~+7%, 코스피 기준 2100선을 지지하며 완만한 상승세가 복원될 전망이다. 그리스 위기, 저축은행 문제, 일본 부품 조달 차질 문제 등 부담 요인이 극대화되는 것이 5월이었다면 이런 문제들의 불확실성이 희석되면서 6월 증시 심리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❷ 2분기 기업 이익 기대감과 미국과 중국 소비 경기의 회복, 중국 인플레이션의 둔화가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정이 있더라도 단기간이 예상되므로 경쟁력 있고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은 종목들의 조정이 심화될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해도 좋다.
    ❸ IT, 인터넷(게임 포함), 유통업, 삼성전기, LG전자, NHN, 현대백화점. 박정우
    SK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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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속도 조절에 들어간 주식시장의 6월 지수는 1950~2200의 범위가 예상된다. 현재 주식시장은 ‘미국 출구전략과 중국 긴축 사이클 종료’를 반영 중이다. 시장이 추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안정과 경기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❷ 상품 플레이는 약화되고, 밸류에이션 플레이가 가능한 업종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IT, 금융 비중 확대. 기존 주도 업종은 추세 매매에서 변동성 매매로 전술 전환을 제시한다.
    ❸ LG디스플레이, LG전자, 하이닉스, 엔씨소프트, 신한지주, 삼성화재, SK이노베이션.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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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6월 코스피지수는 박스권 등락 후 반등이 예상된다. 변동성은 소폭이지만 플러스가 예상된다.
    ❷ 6월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점은 2분기 어닝시즌 기대감, 쿼드러플 위칭데이, 금리 결정, 미국 부채 문제, 일본 원전 확산 가능성 등이다.
    ❸ 정유, 화학, IT, 자동차 업종이 유망하다. 원소윤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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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2100포인트를 기준으로 -100~+150로 움직일 것. 6월에도 일정 기간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❷ 최근 가격 조정으로 인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은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최근 원화의 움직임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이런저런 이유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점은 경계해야 한다. 위험자산에 대한 추격 매수보다는 변동성 확대 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
    ❸ 기존 주도주(에너지, 조선, 자동차, 화학)보다는 유통, 음식료, 제약, 의류업종.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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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지수는 (+), 밴드는 2080~2280포인트로 전망한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원자재 가격 조정 및 미국 달러가치 반등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국내 경기순환 호전, 기업의 이익 호조 지속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❷ 3~4월 급등에 따른 단기 조정 국면이 일단락되는 시점이다.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을 고려한 매수 관점이 유망해 보인다.
    ❸ 자동차, 정유, 화학, 조선, IT, 백화점, 음식료, 항공업종이 유망하다. 기아차, SK이노베이션, 호남석유,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현대백화점, CJ제일제당, 대한항공. 백기억
    HMC투자증권 강남센터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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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전 고점을 재돌파하기 위한 숨고르기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수는 크게 변동될 것으로 보인다. 2050~2200포인트를 예상.
    ❷ 조정 중인 지수가 어느 수준에서 멈출지가 투자 포인트다. 글로벌 유동성이 계속 유지되고 유로존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과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될 때까지 시장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 지수 저점을 확인, 분할 매수하는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❸ 기존 주도주였던 자동차, 화학에 대한 비중 유지와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IT주를 일부 편입하는 전략이 좋다. 현대차,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삼성전기. 이민정
    푸르덴셜투자증권 압구정지점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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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5월 시장의 변동성(시장 주도주의 급격한 가격 변동과 하락)에 비해서는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5월 말 지수 대비 -50~+100 포인트 사이에 움직이면서 중순 이후 안정적 상승이 기대된다. 변동 요인이 줄어들면서 점진적으로 시장 안정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한다.
    ❷ PF부실에 따른 건설·은행의 불확실성과 저축은행 문제, 물가 인상, 미국 양적완화 종료 등이 불안 요소다.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5월에 불거진 현안들의 해결은 호재다. 조정을 이용해 이익 추정치가 상향되고 있는 기존 주도주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 내수 관련 주식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❸ 석유화학·정유(호남석유), 자동차(현대차, 현대모비스), 엔터테인먼트(CJ, CGV, SM). 이상원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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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5%~+5% 전망. 점차 반등을 모색하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레이션과 실질 소비 부진이라는 악재가 대두됐으나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향후 인플레 압력은 둔화될 것이다. 주가의 밸류에이션은 이미 경기 중립 수준까지 낮춰진 상태다. 실제 경기가 하강하고 기업이익이 감소 상태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추가 하락의 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❷ 기존 주도업종에서 투자업종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 상품 가격이 안정되면 인플레 압력이 둔화되며 장기적으로 투자·소비경기가 회복될 것이다.
    ❸ 투자 수요 증대 수혜가 예상되는 IT·산업재 업종이 유망하다. LG화학, OCI, 현대중공업, 현대백화점,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등. 이철호
    미래에셋증권 WM센터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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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당분간 긍정적 이슈가 제기되기 전까지는 확실한 반등보다는 제한적 반등 내지는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 가격 조정에도 불구 인플레 부담 지속으로 ±5% 범위 등락이 예상된다.
    ❷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6월 말) 이후 불확실성이 잔존하고, 상품 가격 변동성 확대, 브릭스와 기타 신흥국 인플레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등 시 제한적 범위 내 현금 확보, 안전자산 편입 확대, 추가 조정 시 중소형주 펀드에 관심을 둘 만하다.
    ❸ 알리안츠 BEST중소형 펀드(중소형주 장기 소외에 따른 반등 예상), 템플턴글로벌채권형펀드(글로벌 우량채권 운용 수익과 환율 변동을 활용한 수익 추구). 임주혁
    한화증권 르네상스지점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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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60일선을 2060포인트로 봤을 때 지수상단(2231) 포인트와 지수하단(1910) 포인트의 중심선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월에 지수는 크게 오르지도 빠지지도 않을 테지만, 변동성은 더 높아져서 지수 하단과 상단 근처까지 터치하면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❷ 투자전략은 주식 비중은 1/3 정도 낮추고, 현금 비중을 쌓아놓는 전략이 유효하다. 아직은 기다려야 할 시기로 보인다.
    ❸ 산업재 쪽이 유망해 보인다.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기계, 부품 중심으로 최종재보다 중간재 중심으로 추천한다. 전현진
    신한금융투자 명품PB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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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매수 권역대로 들어오고 있으며, 60일 이평선만 깨지 않는다면 반등 가능성이 있다. 조정다운 조정을 겪은 것이 향후 상승을 위한 부담을 미리 줄여줬다고 생각한다. 6월 지수는 현 시점(2100포인트 기준)을 0으로 보았을 때 +/- 100 사이를 오갈 것으로 짐작된다.
    ❷ 주도주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지, 지수 방어주 반등이 잠깐에 그칠지 여부를 살펴보되 지나치게 종목 분산을 하는 것보다는 서서히 포트를 줄여나가는 것이 리스크를 대비하는 요령이 될 듯싶다. 자신이 없을 시엔 현금 확보도 대안이 될 수 있다.
    ❸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OCI, 현대차. 이영원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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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조정이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6월 말 미국 2차 양적완화조치(QE2)의 종료를 앞두고 전 세계적인 유동성 환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럽, 아시아 등 인플레이션 압력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많다. 현 지수 대비 (-)100 포인트 정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❷ 글로벌 유동성 환류의 지속, 원화 절상의 부담은 6월 증시의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일본 지진 이후 누렸던 반사이익이 지속되고 상대적으로 견조한 한국의 이익 모멘텀은 호재로 작용할 듯하다.
    ❸ 유통, 섬유의복, 음식료 등 내수 업종, 보험업종. 이환희
    KB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차장
    사진설명
    ❶ 지수 2100을 기준으로 -2~+3% 내외 및 기간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❷ 최근 해외 불안요소가 수급 관련 조정 기회를 만들어 주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이것이 하락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아 보인다. 즉 뚜렷한 상승 모멘텀 부족으로 인한 추가적인 하락이 예상되고, 하락 후 바로 증시가 회복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기간 조정과 단기 바닥 확인 후 재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조정 시마다 15~20% 이상 빠진 기업이익 모멘텀이 지속되는 종목 위주로 분할 매수.
    ❸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장화탁
    동부증권 주식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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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6월 증시는 플러스가 예상된다. 변동성도 축소될 전망이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과 외국인 매도 완화, 위험 회피 신호가 완화될 전망이다.
    ❷ 국내 선행지수가 바닥을 치고 원자재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하다. 반면 QE2 종결과 유럽 채무 재조정은 6월 증시에 부담이다. 따라서 6월 증시의 투자전략은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❸ 자동차, 항공, 음식료 업종이 유망하다. 현대모비스, 대한항공, CJ제일제당.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도곡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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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6월 증시는 -100~+100포인트 정도의 혼조세가 예상된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 프리어닝 시즌의 효과가 6월 중순 이후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❷ 6월 초반까지는 조정이 지속되지만 중후반으로 가면서 회복될 것으로 판단된다. 유럽 재정위기 우려,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 우려, 상품가격 급변 등이 6월 초반 증시를 누르는 악재로 작용할 것이다. 6월 초반 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일 때 2분기 실적 호전주로 선취매 전략을 취한다면 6월 혼조장세에서도 양호한 투자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❸ 자동차와 화학, IT와 운송 업종. 하이닉스, 대한항공. 정재훈
    동양종합금융 골드센터영업부 P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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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전월에 이어 글로벌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조정 연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우려, 이달 말 종료 예정인 미국의 제2차 양적 완화 정책 등으로 인해 완만한 조정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
    ❷ 시장의 반등을 이끌 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저점 형성 및 반등 시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매수 관점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❸ 하이닉스, 삼성물산. 최광혁
    한화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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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❶ -6%~+4.5%로 예상한다. 실적 시즌 종료 이후 매크로 환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현재의 매크로 환경으로 판단할 경우 금융위기 수준으로 회복된 경기 수준 이후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에 대한 의구심, 각종 리스크 부각으로 인한 제한된 상방향 여백 및 조정 국면 지속이 예상된다.
    ❷ 중국 소비 모멘텀 지속,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인한 실적 모멘텀 부각은 6월 증시의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악재는 그리스 부채 비중 조절 논의 본격화, 미국 QE2 종료에 따른 부담감, 글로벌 경기 모멘텀 둔화 등이다.
    ❸ 자동차, 화학, 은행업종. 기아차, 현대차, 호남석유, 신한지주, GS홈쇼핑, 롯데쇼핑.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사진설명
    ❶ 위기가 기회라는 경험치가 여전히 유효하고 양호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수 전망을 -54포인트~+246포인트로 예상한다.
    ❷ 기존 주도주의 위상이 유지되는 가운데 경제 성장에 대한 신뢰성과 소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관심은 IT업종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IT는 2분기부터 이익 개선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돼 매수를 권고한다. 조선업종은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LNG 수요 증가가 신규 조선 발주 효과로 이어져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❸ IT와 조선업종이 유망.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중공업. 황문영
    KTB투자증권 도곡금융센터 부장
    사진설명
    ❶ -3~+5%의 우상향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경기 및 유동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2분기 기대까지 선반영시켜 만끽한 실적 재료의 노출과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성과를 거둬 가격 메리트가 다소 약화된 점은 템포 조절 필요성을 시사한다.
    ❷ 가파른 반등보다는 서행모드의 반등이 예상된다. 기간 조정과 가격 조정이 오더라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일부 순환매성 시세가 형성될 때, 동요되기보다는 기존 주도주 buy & holding 전략이 유효하다.
    ❸ 자동차, 화학, IT업종이 유망. 홍순표
    대신증권 투자전략부 시장전략팀장
    사진설명
    ❶ 6월 코스피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2차 양적완화 종료 등 대외 리스크의 선반영 인식, 2분기 경기선행지수 전년 동월 대비의 상승 전환, 2분기 주도주들의 연속되는 실적 개선 기대감 등에 힘입어 반등 흐름을 연출할 것이다. 5월 19일 종가(2095포인트) 기준으로 +45포인트~-105포인트.
    ❷ 상승 과대에 따른 피로도 해소, 하반기 기업 실적 및 경기 회복 가능성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미국 2차 양적완화 종료, 미국 금융개혁법 세부안 확정, 유럽의 소버린 리스크 등은 악재다. 5월 가격 조정을 통해 대외 리스크가 선반영된 만큼 매수 관점에서 접근.
    ❸ 화학, 자동차, 증권. [임형도 기자 hdlim@mk.co.kr]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9호(2011년 06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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