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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 반짝이는 욕망의 대상… 금 투자의 매력
입력 : 2011.01.17 20: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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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뱅킹 골드뱅킹은 현재 가장 대표적인 금 투자상품이다. 은행을 통해서 금에 간접투자 또는 직접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은행은 계좌주를 대신해 금 현물에 투자하거나 또는 금 가격연동형 수익률을 제시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현재 신한은행,KB국민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수탁잔고가 32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이 금에 대한 투자를 대리해 준다는 점에서 안정적이다. 금 펀드 및 금 ETF 금에 대한 간접투자의 목적으로 자산운용사 상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그 첫 번째가 금펀드다. 펀드의 형식으로 가입자의 돈을 수탁하여 금 선물 등의 파생상품 또는 장외파생상품 등에 투자한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금ETF가 있는데, HiShares Gold ETF가 그것이다. 이 ETF는 해외시장(런던,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금 ETF들에 대한 재간접투자형식을 취하고 있다. 기존의 금 펀드와의 차이점은 증시에 상장되어 실시간으로 거래된다는 점이다. 금 DLS 증권사 상품 중 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대표적인 것은DLS(파생결합증권)다. 장외파생상품의 일종으로 볼 수 있으며,그 설계 방법에 따라서 다양한 수익구조를 제시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익숙한 ELS에서 기초자산이 금인 형태로 생각하면 쉽게알 수 있다. 금 선물 마지막으로 금에 대한 파생상품 투자의 방법으로는 금 선물을 들 수 있겠다. 금 선물은 지금까지 언급된 직접투자나 간접투자 방식과는 본질적인 차이점이 있다. 형태에 있어서 ‘선물’의 형식을 지니기 때문에 금 가격의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에도 투자할 수있다는 점이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이다. 거래소는 지난 1999년 금선물을 상장한 바 있으며, 지난 9월13일부터는 ‘미니’ 금 선물을 상장했다. 그 두 상품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도표 1과 같다.기존 표준 금 선물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거래단위가 각각 1㎏과100g이라는 점, 결제 방식이 실물 인수도와 현금결제라는 점이다.소요되는 금액은 기존 상품의 10분의 1로 감소했고 결제의 불편함은 해소시킨 상품으로 볼 수 있겠다. 기존 금 선물의 거래량은 도표 2와 같다. 과거 12년간 평균적으로 1250억원가량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전체 거래량 중 2003년에 49%가 거래되는 등 고르지 못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연간으로 한 건의 계약도 성사되지 않은 해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크게 활성화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생각된다. 미니 금 선물 상장과 관련해 보다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기대된다.
또 금은 다른 투자 대상과는 달리 자체에서 비롯되는 현금 흐름 등을 기대하기 어렵다. 즉 우리가 익숙한 ‘가치 평가’식의 접근으로 향후 가격을 예측해서 투자 대상으로 삼기에 부적절한 투자 대상이다. 그것보다는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또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인플레이션이나 제반 경제 환경,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 또는 정치적 이슈 등 굉장히 다양하며 그 모든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금 가격에 대한 전망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다. 반드시 분산투자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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