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tch Special] 초여름, 빛나는 색상
입력 : 2025.06.13 15:57:42
-
▶ 위블로, 민트 그린 세라믹으로 완성된 빅뱅 유니코&빅뱅 원 클릭 33㎜ 페어
위블로가 레드에 이어 민트 그린과 페트롤 블루 색상으로 세라믹 버전을 확대했다. 두 색상 모두 위블로의 첫 도전이다. 특히 밝은 파스텔톤의 색조가 돋보이는 민트 그린 세라믹은 고요한 민트 색상에 은은한 푸른빛을 더해 산뜻한 인상을 완성했다. 스켈레톤 다이얼과 인덱스, 핸즈에도 민트를 적용해 통일감을 더했다. 위블로가 자체 제작한 첫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한 빅뱅 유니코(42㎜)와 다이아몬드 세팅 스틸 베젤이 도드라지는 빅뱅 원 클릭 33㎜ 중 선택할 수 있고, 두 모델 모두 원클릭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스트랩을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3530만원, 2563만원이다.
▶ 태그호이어 까레라 데이 데이트
2025년 새롭게 탄생한 까레라 데이 데이트. 특히 블루 다이얼 모델은 선레이 효과가 가미된 마감 기법으로 깊이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41㎜ 케이스에 자체 제작한 TH31-02 무브먼트를 탑재했고, 100m 방수와 80시간 파워리저브가 가능하다. 가격은 615만원이다.
▶ 피아제 폴로 퍼페추얼 캘린더 옵시디언 그린
1979년에 첫 선을 보인 ‘피아제 폴로’는 스포티한 세련미와 캐주얼한 품격을 상징하며 피아제 소사이어티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해왔다. 블루와 그린 등 두 가지 형태로 선보이는 ‘피아제 폴로 퍼페추얼 캘린더 컬렉션’은 선명한 울트라-씬 케이스가 폴리싱 새틴 브러시드 마감의 부드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옵시디언 그린’은 42㎜ 18K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베젤을 따라 세팅된 56개의 브릴리언트 컷 에메랄드가 도드라진다. 자체 제작한 1255P 울트라-씬 기계식 오토매틱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가 탑재돼 시, 분, 문페이즈 기능이 가능하다. 오직 18피스만 생산된 한정판이다. 가격 미정.
▶ 튜더, 펠라고스 FXD 크로노 ‘핑크’
투르 드 프랑스, 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함께 세계 3대 사이클 대회로 알려진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의 공식 타임키퍼 튜더가 말리아 로자(Maglia Rose)라 불리는 대회 우승자의 핑크색 유니폼을 기리기 위해 300개 한정판 ‘펠라고스 FXD 크로노 핑크’를 출시했다. 43㎜ 탄소 합성 케이스에 고정 스트랩 바와 60분 눈금의 고정 베젤이 장착됐고, 블랙 매트 다이얼엔 사이클링 종목의 특성을 살린 타키미터 눈금이 선명하다.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 칼리버 MT5813이 탑재돼 70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고, 곳곳의 핑크포인트가 조화롭다. 가격 미정.
[안재형 기자 ·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77호 (2025년 6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