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xmen 제55호 (2015년 04월) Hot Stuff

    입력 : 2015.04.03 15: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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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리와 함께하는 시작과 영원 비제로원 컬렉션 주얼리 마케팅 컨설턴트 윤성원 씨는 말한다.

    “주얼리는 크게 소장 가치와 착용 가치로 나눌 수 있어요. 소장 가치는 결국 투자 가치를 말하는 것인데, 금,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유색석 등의 원재료를 우선적으로 꼽게 되죠. 메인 보석을 보고 투자한다면 다이아몬드는 최상급 5캐럿 이상이나 팬시 컬러 다이아몬드, 유색석에선 버마산 루비, 카슈미르산 사파이어, 콜롬비아산 에메랄드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 다른 투자 가치로는 유명 브랜드나 디자이너의 마크가 있는 사인드 피스(Signed Piece)가 중요해요. 제조사 마크, 홀마크, 공방 마크, 넘버링, 때로는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나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굳이 결혼 시즌이 아니더라도 유용한 재테크 수단 중 하나는 주얼리, 보석 투자다. 게다가 불가리(Bulgari)라니. 1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불가리의 주얼리는 비분쟁 다이아몬드를 보증하는 국제협의체인 킴벌리 프로세스 인증체계(Kimberley Process Certification)를 통과한 다이아몬드 중 자체적으로 엄격한 기준에 부합한 소재만을 사용한다. 불가리 브라이덜 컬렉션은 스피가, 토르첼로, 코로나, 1503, 그리페, 주데카, 비제로원, 메리미 등의 라인으로 구성되는데, 모든 라인은 불가리 고유의 감각을 담고 있다.

    최신 디자인의 ‘비제로원(B.zero1)’ 컬렉션은 나선형 모티브와 불가리 더블로고가 돋보인다. 비제로원은 불가리의 ‘B’와 시작, 영원을 상징하는 ‘01’이 결합된 명칭으로 옐로와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와 다양한 보석으로 세팅된 반지를 시작으로 수년 동안 불가리의 독창성을 입증하고 있다. 새로운 반지와 목걸이는 블랙과 화이트 세라믹 소재와 로고를 감싸고 있는 핑크 골드 라인 위에 파베 다이아몬드가 세팅돼 섬세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핑크 골드 펜던트, 핑크 골드 또는 화이트 골드 펜던트에 파베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팔찌는 비제로원 특유의 나선형 모티브 디자인을 반영했다. www.bulga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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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 다 핀 꽃 한 송이 카메라에 쏘옥 삼성전자 NX500 2820만 고화소에 APS-C CMOS 이미지 센서, BSI(Back Side Illumination) 방식을 적용해 야간이나 어두운 실내 환경에서도 정확한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이미징 프로세서 ‘DRIMe Vs’를 탑재해 화질과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안정적으로 향상됐다. 동영상도 4K·UHD급이다. UHD 타임랩스(Time Lapse·장시간 동안 일어난 일을 짧은 시간으로 압축해 표현하는 영상기법) 동영상 제작도 가능하다.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어쩌면 가장 중요한 쓰임새 중 하나인 셀피 촬영은 어떨까. 플립업, 틸트형 디스플레이로 어떤 각도에서든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다. 블루투스, NFC, Wi-Fi는 기본. 여기에 ‘Samsung Camera Manager’ 앱을 활용해 촬영한 이미지를 무선으로 스마트폰에 전송할 수 있다. 화이트, 블랙, 브라운 색상 중 선택할 수 있고 16~50㎜ F3.5-F5.6 파워줌 렌즈를 포함해 89만9000원이다. 6월 말까지 제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삼성 정품 카메라 가방과 배터리를 증정한다. www.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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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들은 좋겠네 윈저 더블유 아이스 한 잔 또 한 잔 마셔도 누가 뭐랄 것 없는 나이가 되자 소주, 맥주, 막걸리 섭렵하던 주당들의 시선이 위스키에 꽂혔다. 이름하야 ‘양주(洋酒)’. 오늘은 양주 한 잔 먹어보자며 요란하게 떠들던 20대 초반 남성들의 눈에 쏘옥 들어온 브랜드는 ‘윈저12’였다. 맛도 그럴 듯하고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이 지갑 얇은 이들의 속내를 알아서 보듬어주는, 게다가 자연스레 섞고 돌리던 맥주와의 궁합은 또 얼마나 구성지던지. 그 윈저가 2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35도의 저도주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by Windsor)’로 새롭게 출시됐다. 최근 국내시장에 불고 있는 저도주 열풍을 노린 영민한 포석이다.

    우선 향은 잔잔하다. 살짝 잔에 따라 입안 가득 머금으니 부드럽게 넘어간다. 낮은 도수의 위스키가 품고 있는 매력이 싫지 않다. 99.85%의 스카치위스키 원액을 사용했는데, 40도 이상의 스코틀랜드산 위스키만을 스카치위스키라 부른다는 SWA(Scotch Whisky Association)의 규정을 지키기 위해 ‘스피릿 드링크(Spirit Drink)’란 표현을 사용했다.

    또 하나, 솔잎과 대추 추출물, 말린 무화과 향을 첨가해 국내 주세법상 ‘기타주류’로 분류됐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출고가격이 450㎖ 기준 2만4530원이다. 지갑 얇던 그 시절과 별반 차이 없는 기특함이다.

    신제품을 출시한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말한다. “대한민국 위스키 넘버원 윈저 브랜드의 명성, 맛, 품질 등을 고스란히 승계한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소비자의 새로운 선택의 기준이 될 제품”이라고.

    과연, 남자들은 좋겠네….

    www.diageo.co.kr

    (왼쪽)블루에어 센스, (오른쪽)블루에어 650E
    (왼쪽)블루에어 센스, (오른쪽)블루에어 650E
    북유럽 감성과 기술로 승부 블루에어 E시리즈 “모든 인간은 깨끗한 공기를 숨 쉴 권리가 있습니다.”

    올해 창립 19년을 맞은 스웨덴의 공기청정기 제조사 ‘블루에어’가 강조하는 표어다. 미세먼지의 위험에 제대로 노출되곤 하는 현 시점에 또 한 번 제대로 가슴 파고드는 문구이기도 하다. 이른바 북유럽 감성 디자인과 기술을 내세운 블루에어는 공기청정기 분야의 선두기업이다.

    1998년 ‘블루에어501’을 출시하며 스칸디나비아 최고 권위의 ‘스웨덴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공기청정지수를 평가하는 ‘청정공기공급률(CADR·Clean Air Delivery Rate)’ 인증규격을 개발하고 있다. 이후 ‘블루에어601’은 미국 소비자리포트 결과 가장 빨리 공기를 정화하는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2004년엔 업계 최초로 전제품 미국 환경보호청 에너지스타(ENERGYSTARⓇ)인증을, 2010년엔 ‘블루에어650E’가 미국 가전제조사협회(AHAM)가 선정한 최고등급 ‘청정공기공급률(CADR)’을 획득했다.

    한국에 출시된 ‘블루에어 E시리즈’는 전자식 원격제어와 모니터링 기능을 더해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최신 제품이다.

    사용 면적에 따라 ‘블루에어 650E’(159만원), ‘블루에어 450E’(119만원), ‘블루에어 270E’(89만원) 등 총 3가지로 구성됐고, 공기의 질을 수시로 감지해 공기청정 속도를 조절하는 전자센서 기능과 원격제어 리모컨, 타이머 및 필터 교환 시기 알람 기능 등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각각 65㎡, 34㎡, 22㎡ 공간의 공기를 1시간에 5번씩, 12분마다 공기를 정화한다.

    함께 출시된 ‘블루에어 센스’(74만원)는 상단에 동작을 감지하는 ‘모션센싱 창’이 있어 제품에 직접 손을 대지 않아도 공기 정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14㎡ 공간의 공기를 1시간에 5번씩 정화한다. www.blue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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