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 건강 프로젝트 MBN <엄지의 제왕>이 연속 2주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다시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제쳤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과 SBS <룸메이트>의 시청률을 추월, 당당히 지상파 포함 화요 심야 예능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과시했다.
지난 1월 13일 방송된 <엄지의 제왕>은 시청률 5.328%(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1월 6일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 5.064%를 또다시 뛰어넘은 수치다. <엄지의 제왕>의 이 같은 기록은 200여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서도 1위 기록이다. 특히, <엄지의 제왕>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 1월 역시 동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까지 모두 앞서며 화요 심야 예능 1위 자리를 차지,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엄지의 제왕>이 방송되는 밤 11시대는 오래 전부터 방송가에서 ‘황금시간대’로 불리며 각 방송사들이 회사를 대표할 만한 최상의 프로그램을 놓고 승자를 가리는 격전지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엄지의 제왕>의 선전은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 집밥을 바꿔라!’
건강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식단이 무엇일까? 정답은 특정한 음식물이 아닌 ‘집밥’이다. 그런데 우리가 먹는 집밥, 과연 제대로 먹는 것일까? 최고시청률 경신은 이제껏 의심해 본 적 없는 집밥의 실체를 알아보는 독특한 기획에 힘입은 바가 컸다. ‘많은 사람들이 사먹는 밥은 몸에 안 좋고, 집에서 먹는 밥이 건강을 지킨다’고 알고 있는 시점에서 바꿔야만 되는 집밥의 실체를 알아보고, 몸속 내장지방 줄이는 기적의 밥상을 공개했다. 집밥의 가장 큰 문제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와 단백질 부족이다. 잘못된 집밥은 내장지방의 원인이자 성인병의 주범이 된다는 설명이다.
<엄지의 제왕>이 짚어준 집밥의 문제점 1. 단백질 부족 우리나라 식사에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단백질이다.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는 우리 인체는 단백질이 충분해야 성인병과 비만 예방이 가능하다. 또한 단백질 부족 시 뇌세포와 면역력, 근육량 등이 감소될 수 있다. 좋은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육(소고기와 돼지고기)-해(해산물과 생선)-공(계란과 닭고기)을 챙겨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2. 내장지방 단백질이 부족한 집밥을 꾸준히 먹게 될 경우, 우리 몸속에 내장지방이 쌓이게 된다. 단백질을 적게 먹어 탄수화물 과다섭취가 내장지방을 늘리는 것.
<양질의 단백질 섭취를 위한 집밥의 비결> 도움말 차윤환 식품영양학과 교수 1. 비지 밭에서 나는 소고기, 건강 음식재료로 인정받은 대두는 두부와 두유, 비지 등으로 즐겨 먹는다. 대두를 갈았을 때 물에 녹는 성분은 두유와 두부에 포함되고,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인 비지는 단백질과 무기질, 생리활성물질 등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함께 먹게 되는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식물성 단백질은 생리활성 효과는 물론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좋다. 비지 요리 시 주의할 점은 충분히 끓여야 한다는 점과 뚜껑을 열어 비린내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
2. ‘인공 마블링’ 소고기 소고기는 비타민A와 비타민B12가 풍부해 건강과 젊음 유지에 중요한 식재료다. 하지만 소고기의 지방은 돼지나 닭과 비교해 혈관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소고기를 약이 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몸에 좋은 ‘인공 마블링’을 만드는 것.
Tip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은 ‘인공 마블링’을 만드는 비법
첫 단계로 먼저 우둔살과 올리브유를 준비한 후, 우둔살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포크로 고기를 찔러 안으로 기름이 배어들도록 돕는다. 이때 소고기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적당히 찔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으로 액체기름인 올리브유가 소고기와 같은 고체 상태로 바뀔 수 있도록 냉장고에서 하루 정도 숙성해주면 ‘인공 마블링’이 완성된다.
3. 시금치 시금치는 영양분의 3분의 1이 단백질일 정도로 대두와 소고기에 뒤지지 않는 단백질 함량을 갖고 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C도 풍부한 슈퍼 채소로 위장의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위장염 개선을 돕는다. 더불어 숙취 해소 효과가 있어서 간에도 좋을 뿐 아니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역할도 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마른 사람이 과음을 해서 위가 아플 땐 반드시 시금치를 떠올리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코피와 혈변에도 효과가 있고, 과거에는 상처 난 곳에 바르는 지혈제로 사용됐다.
<내장지방을 줄이는 집밥의 비결> 도움말 박현아 가정의학과 전문의
1. 양파 중국 사람들은 돼지고기랑 육류를 튀겨서 기름지게 먹는 편이다. 하지만 중국 사람들의 심장 질환 발생률은 서양 사람들의 5분의 1 정도, 20%에 불과하다. 기름진 고기를 많이 먹는 중국인들의 건강 비법은 바로 양파. 특히, 양파는 심혈관 질환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양파 안에 있는 활성성분인 ‘퀘르세틴’이 혈관을 보호하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 또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저하시키고, 혈관 내 염증을 억제하는가 하면 혈전을 예방하고 양파에 많은 섬유소 성분이 몸 안에 들어가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는다는 설명. 이로 인해 2중, 3중으로 혈관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퀘르세틴’은 양파의 제일 바깥쪽에 많고 안쪽으로 갈수록 줄어든다. 최대한 바깥 부분까지 먹는 것이 좋다.
2. 땅콩버터 땅콩에는 오메가3와 오메가9이 함께 포함돼 있다.(땅콩의 25%가 오메가9) 하지만 모든 땅콩버터가 내장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 땅콩버터는 좋은 점과 나쁜 점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땅콩버터는 우유로 만든 동물성 지방이다. 이 때문에 당분이 많고 첨가물이 든 일반제품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 그만큼 땅콩버터를 만들 때 첨가하는 기름 성분이 중요하다. 맛을 위해 첨가하는 트랜스지방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즉, 좋은 땅콩에 좋은 기름으로 만들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
MBN 31개월 연속 종편 1위 월간 시청률 2.26% 시청률 ‘5관왕’
MBN이 31개월 연속 ‘종편 월간 시청률’ 1위를 지켰다. 닐슨코리아는 지난 2월 1일 “MBN의 1월 월간 시청률이 2.26%(전국 유료방송 가입가구 기준/06시∼25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MBN이 지난해 12월 세웠던 종전 월간 최고 시청률(2.28%)과 대등한 기록. 종편 4사 중 지금까지 2%대 월간 시청률을 기록한 채널은 MBN이 유일하다. 이로써 MBN은 2012년 7월부터 무려 31개월째 종편 4사 간 시청률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4개 지상파 채널을 포함하면 전체 5위이며, 200여 케이블채널 중에선 단연 1위이다. MBN은 월간 시청률과 함께 전체 시청률 부문을 통틀어 ‘5관왕’을 차지했다. 수도권 시청률도 2% 고지를 눈앞에 두며(1.95%) 종편 1위를 차지했고, 사회 활동이 왕성한 중산층이 가장 많은 30세부터 59세까지의 시청률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러한 강세는 <나는 자연인이다>, <사노라면>, <리얼다큐 숨> 등 힐링 교양프로그램들과 <동치미>, <황금알>, <엄지의 제왕> 등 인포테인먼트 예능 프로그램들의 5%를 넘나드는 강세에 힘입은 바가 크다. 또한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균형 있는 보도를 표방하는 <뉴스8>은 타사를 압도하며 시청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4호(2015년 03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