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입력 : 2015.01.08 15: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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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이 시작됐습니다. 요즈음같이 한파가 몰아칠 때는 불가마가 생각납니다.

    마음과 몸을 추스르는 데는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숯을 빼낸 후 여전히 뜨거운 가마 속을 몇 번 들어갔다 나오기를 반복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몸에는 땀방울이 맺힙니다.

    그렇지만 숯의 제습기능 덕에 끈끈하지도 않고 개운합니다.

    숯이란 신선함, 힘이란 뜻을 가진 순수 우리말입니다.

    뭉쳤던 근육도 시원하게 풀리고 땀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나면 마음도 평안해집니다.

    독자 여러분도 잠시나마 모든 걸 내려놓고 눈요기라도 힐링 한번 하시길 바랍니다.

    2015년에는 숯처럼 활활 타오르며 모든 일이 잘됐으면 합니다. -횡계에서

    [글 사진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2호(2015년 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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