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천기누설` 과 함께 건강하게 겨울나기…비타민C 풍부한 ‘겨울 제철 과일 건강법’
입력 : 2015.01.08 14:56:10
-
유자 활용법은 쉬운 예로 차로 마시는 방법이 있다. 그냥 마셔도 좋지만 유자차에 대추를 띄우면 긴장을 완화시키고 수면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다른 활용법으로 유자즙 냉국수도 추천했다. 냉동실에 얼린 유자를 갈아 만든 즙을 육수로 활용해 국수와 함께 섭취하면 별미. 이밖에 나박김치를 만들어 먹는 것도 이색적인 활용법으로 꼽혔고 특히 유자 주머니 족욕은 통증 완화와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요실금 완화하는 산수유 활용법 산수유 활용법도 소개됐다. <동의보감>에서는 산수유의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은 시고 떫으며 독이 없고 신장의 정수를 보해주며 신장이 약해 발병하는 허리통증과 무릎을 보호한다고 기록돼 있다. 자양강장의 효능뿐 아니라 현기증, 월경 과다, 자궁출혈 등에도 효과적이며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향상과 세포의 성장 발달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산수유는 차로 마시는 외에 짓이겨 망에 걸러 꿀을 넣어 마시거나 생즙으로 마시거나 식초를 배합해 홍초를 만들어 오이지에 첨가해 먹으면 요실금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겨울철 많이 먹는 딸기는 전신의 혈액 순환을 도와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딸기에 함유된 비타민C는 열을 가할 경우 쉽게 파괴되기 때문에 주로 생으로 먹는 게 좋다. 특히 콩과 함께 갈아 먹으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마지막 팁 한 가지, 딸기를 즐기는 이색적인 방법은 발효 식초를 만들어 먹는 것이다. 천연 식초는 몸 속 노폐물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딸기 속 펙틴이 콜레스테롤과 같은 몸 속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혈액 순환 장애에 금상첨화다. 딸기를 발효 식초로 섭취할 경우, 딸기 씨 속에 있는 성분까지 온전히 흡수할 수 있다. 방법은 어렵지 않다. 딸기에 설탕과 효모를 넣어 와인으로 만든 후 초산 발효한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2호(2015년 1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