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uxmen 제48호(2014년 09월) BOOK

    입력 : 2014.09.22 17:42:19

  • 3년 후 대한민국 매일경제 산업부 지음, 매경출판,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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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을 누비는 산업부 기자들이 대한민국을 책임질 10대 산업 아이템을 정리했다. 직접 취재를 통해 얻은 최신 정보를 담고 각 아이템별로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기고를 실어 차세대 산업에 대한 전망을 밝혀 미래의 투자를 돕고 있다. 탄소섬유, 사물인터넷, 촉감 인터넷,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여러 사례와 함께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정재훈의 생각하는 식탁 정재훈 지음, 다른세상,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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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음식상식들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고, 콜레스테롤을 높인다는 달걀이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약사인 저자는 과잉과 결핍에서 벗어난 적당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강조하며 음식은 그 자체보다 먹는 방식과 식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교묘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이 현혹된 경우를 지적한다. 5년간의 이민생활로 20kg이 찌면서 주위 환경과 음식에 대해 집중조명하게 된 저자는 올바르게 먹고 즐길 수 있는 식탁담론을 펼쳐 주목된다.





    량치차오, 조선의 망국을 기록하다 량치차오 지음, 최형욱 옮김, 글항아리,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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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이 아닌, 제 3자 중국의 입장에서 써내려간 조선의 망국 과정이 새롭다. 다소 과장된 표현이 있으나 현재 동아시아 관계에 교훈을 주는 대목이라 집중된다. 저자는 조선이 망한 이유가 고종황제의 독단, 관직을 좋아하는 인민의 국사 무관심, 사치스런 양반에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안중근 만이 국사에 관심을 가진다며 긍정적으로 보았다.





    내 안의 침팬지 길들이기 토니 크랩 지음, 정명진 옮김, 토트,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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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대 조직심리학과 연구원이자 비즈니스심리학자인 저자는 많은 분야의 생산보다는 중요한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을 강조한다. 바쁜 현대인들이 숨 가쁘게 살면서도 기쁨이나 행복감을 느낄 수 없었던 근본적인 이유를 파헤치고 어떻게 변화시켜야 할지 다양한 해법을 제시한다. 최악의 결과를 걱정하면서 매번 재앙을 부를 사고를 반복하는 분주함의 상징 ‘침팬지’의 성향에서 벗어나 ‘훌륭한 습관’을 만들기 위한 유익한 심리학 책이다.





    탐욕경제 쑹훙빙 지음, 홍순도 옮김, RHK,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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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사회에 ‘화폐전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국제금융 및 환율 전문가인 저자는 고대 로마와 북송의 쇠망사를 통해 ‘과도한 탐욕-부의 양극화-금융위기-몰락’이라는 공식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해당됨을 보여준다. 최근 발생한 금융 사건을 세밀하게 다뤄 현재 상황에 적용가능한 정보를 제공한다. Fed 양적완화, 중국의 도시화율 등에 대해 냉철한 분석으로 문제점을 꼬집는다.





    교황연대기 존 줄리어스 노리치 지음, 남길영 외 옮김, 바다출판사, 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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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역사가이자 저술가인 존 줄리어스 노리치가 25년 동안 구상하고 집필한 것으로, 81세 되던 해에 탈고한 책이다. 280여 명의 교황들의 행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면밀하게 분석했다. 단순한 업적 나열보다는 인간적 면모와 역사적 사건들과 엮어 교황들이 진정한 종교의 성자였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혁신 역량 극대화 전략 조지 S. 데이 지음, 박선령 옮김, 매경출판,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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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전문가인 저자는 성장 추진 프로세스의 구체적인 전략과 혁신 역량 개발을 설명한다. 혁신 리더들이 어떻게 기업을 이끌었는지 과정을 심도 있게 펼쳤다. 저자는 “고객을 위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기 위한 끊임없는 아웃사이드 인 포커스, 노련한 불확실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예루살렘 광기 제임스 캐럴 지음, 박경선 옮김, 동녘,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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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의 기원과 중동 분쟁, 예루살렘과 관련된 역사적 논쟁까지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다. 예루살렘이라는 실제 존재하는 도시와 사람들이 만든 환상의 도시 간의 오류를 다루면서 냉전 및 테러의 구심점이었던 예루살렘을 풀어낸다. 예루살렘 방문 이후 종교가치관이 바뀐 저자가 사제직을 떠나 쓴 책이다.





    프린스턴 수학안내서1 티모시 가워스 외 엮음, 금종해 외 옮김, 승산,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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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명의 필즈상 수상자를 포함해 도널드 앨버스 등 세계적인 수학자들이 200여 개의 항목을 다룬 책이다. 편집 기간 6년에, 1116쪽이나 되는 순수 수학의 안내서이자 전문서이다. 단순히 수학에만 머무르지 않고, 역사적인 맥락 안에서 수학자들의 신경전 등 흥미로운 사건까지 묘사해 재미를 더했다.





    뭉크와 떠나는 미술관 여행 컬쳐앤아이리더스 기획팀 지음, 컬쳐앤아이리더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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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에드바르드 뭉크 회고전을 기념해 출간한 책. 특히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뭉크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알기 쉽게 풀이했다. 가족들의 잇따른 죽음으로 생긴 트라우마로 점철됐던 유년기와 그의 대표작 ‘생의 프리즈’ 연작도 깊이 있게 해설됐다.





    돌아온 희생자들 스티븐 F. 코언 지음, 김윤경 옮김, 글항아리,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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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틀러의 유대인 학살과 비견되는 스탈린의 무차별 희생으로 고문당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구소련의 강제노동수용소 굴라크 생존자들이 실제 겪은 일들을 인터뷰해 설득력을 준다. 석방 이후 희생자들이 겪은 고통, 고문한 자와 받은 자의 갈등 등이 담겨 그 잔인함을 극대화했다.





    뉴스의 시대 알랭 드 보통 지음, 최민우 옮김, 문학동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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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해외, 경제, 셀레브리티 뉴스 등 분야별로 뉴스에 대한 친절한 분석과 함께 뉴스를 생산적으로 수용하는 법과 언론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해 이야기한다. 뉴스가 타자와 공감할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매개체가 될 때,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현실적인 방안들을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청년사장 上, 下 다카스기 료 지음, 서은정 옮김,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각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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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도산을 경험한 주인공 와타나베 미키는 택배기사로 자금을 모은 후 회사를 설립해 어릴 적 사장이 되겠다는 꿈을 실현한다. 일본 최고의 이자카야 ‘와타미’의 체인을 총괄하는 와타미푸드서비스의 성공신화를 실감나게 묘사해낸 비즈니스 소설이다.





    성공하는 기업의 문화 DNA 조미옥 지음, 넥서스BIZ,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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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선물을 주고받을 때의 느낌을 일터로 가져와 ‘기프트워크(Giftwork)’가 주는 효과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뢰의 GWP(Great Work Place)를 만들어 가는 기업들의 활동 사례를 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 이 책은 상사와 사원 간의 신뢰와, 일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동료와 함께 일하고 느끼는 재미가 업무의 능률을 높인다고 설명한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6호(2014년 07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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