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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요리]만들기 쉽고 누구나 반기는 부드러운 맛의 유혹
입력 : 2014.08.07 16: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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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 맛있는 고기이긴 하지만 들판을 뒤덮은 삼겹살 타는 연기는 적응하기가 쉽진 않다. 돼지고기 외에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닭고기 같은 훌륭한 음식재료가 있는데 말이다. 닭고기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쓰일 뿐 아니라 조리가 쉽고 빨리 익기 때문에 가정에서나 야외에서 적극 추천하는 음식 재료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야채닭구이도 마트에서 구하기 쉬운 닭고기에 굴소스와 야채를 가미해 구워내는 요리다. 육질이 부드러운 데다 소스와 여러 가지 야채의 향이나 맛과 어우러지면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입안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 소개하는 레시피 외에도 카레나 데리야키소스, 더 나아가 그 밖의 다양한 양념장 등으로 소스를 바꿔도 좋다. 어떤 소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기가 좋아하는 맛의 음식으로 탄생시킬 수 있다. 한마디로 누가 어떻게 조리하든 독특하면서도 훌륭한 맛을 내는 요리다.
이 후텁지근하고 무더운 여름에 닭 한 마리 드시고 기운 내기를 바란다.
요리 재료 닭고기, 호박 양파, 토마토 아스파라거스, 감자 파프리카, 당근 소금, 후추, 굴 소스 올리브오일
2. 후추, 소금, 약간의 굴소스, 올리브유를 넣고 잘 버무린다.
3. 비닐팩에 담아 하루정도 숙성시킨다.
(이 과정은 전날 밤에 해도 된다. 바로 만들어 먹을 경우는 간을 조금 세게 해두면 좋다.)
4. 준비된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썰고 아스파라거스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놓는다.
5. 숙성된 닭고기는 프라이팬에서 충분히 익혀준다.
6. 닭고기가 다 익을 즈음, 준비한 야채를 넣고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린 뒤 뚜껑을 덮고 약 5분 더 익힌다.
7. 준비한 아스파라거스를 올려 마무리한다.
[이충우 매일경제 사진부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7호(2014년 0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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