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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Leave
입력 : 2014.08.07 16: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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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아를 여행하는 3가지 특별한 방법 1. 남태평양에서 가장 큰 천연 수영장 ‘토 수아’ 사모아의 랜드마크. 화산활동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거대한 해구에 바닷물이 일정하게 차고 빠진다. 보통은 잔잔하지만 때때로 파도가 밀려들면 아찔할 만큼 몸이 휩쓸린다. ‘토 수아’는 사모아어로 거대한 홀이다.
2. 용암으로 뒤덮인 부활의 화산섬 ‘살레아울라 용암평원’ 수도인 우폴루에서 페리로 75분 거리에 위치한 사바이 섬. 1905년 섬 중앙의 마타바누산(575m)이 폭발해 6년간 용암이 흐르며 사바이 섬 북쪽이 황폐화됐다. 당시 5개의 마을이 함몰됐고, 지하 122m까지 용암이 스며들어 죽음의 섬으로 불렸으나 유독 단 하나의 무덤만 무사했다. 화산활동 전 모함을 받아 억울하게 죽은 한 수녀의 무덤이었던 것. 지금은 굳은 용암덩어리 사이로 꽃과 풀이 무성해 부활의 섬으로 불린다.
3.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박물관 <보물섬>,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저술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생을 마감한 바일리마 마을. 그곳에는 1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무덤과 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박물관 등이 작가를 기리고 있다. 박물관에는 1980년대 즈음에 발간된 한국어판 <보물섬>도 전시돼 있다. 페루 잉카 트레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매년 전 세계 2만5000명이 방문하는 세계 3대 하이킹 코스 ‘잉카 트레일’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안데스 산맥을 따라 마추픽추에 도달하는, 잉카인의 고대문명을 확인할 수 있는 신비로운 길이다. 다양한 트레킹 코스 중 3박4일간 진행되는 ‘클래식 잉카 트레일’이 가장 유명하고 이틀간의 트레킹 코스도 가능하다. 한편 페루관광청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일일 방문객 수를 2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070-4323-2560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7호(2014년 08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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