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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프라임 시간 최고 시청률…20개월 연속 종편 1위 이상무!
입력 : 2014.04.08 17: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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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시청률 5%대 돌파, 자체 최고 시청률 특히 <동치미>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 3월 15일 방송분이 시청률 5.3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 7.002%까지 치솟으며 선전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4.868%(지난해 2월 2일 방송분)를 가뿐히 넘긴 수치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집밥의 여왕>은 2.092%, TV조선 <백년의 신부>는 1.062%, 채널A <혼자 사는 여자(재)>는 1.309%에 그쳤다. 이날 방송 주제는 ‘이런 남자와 절대 결혼하지 마라’. 미혼남녀들이 결혼할 때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배우자상에 대해 동치미 마담들의 솔직 담백한 폭로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결혼 상대자로 꼭 피해야 할 배우자 유형은 물론 모두가 꿈꾸는 ‘워너비 신랑·신부’ 등을 공개하며 흥미를 더했다. 특히 MC 박수홍은 “선택장애가 있어 데이트를 할 때, 이성이 항상 데이트 장소나 음식을 정해줘야 된다”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성격이 비슷한 이성을 만났을 때, 영화 한 편을 고르려고 반나절이 걸렸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전하며, 자신의 성격과 반대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영화배우 엄앵란은 남편 신성일과 배우 최무룡을 비교하며 ‘독불장군’ 스타일을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박력 있고 남자다운 모습이 연애 때는 멋져 보일지 모르지만 너무 과하면 결혼 후 가족 모두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무책임한 남자 만나느니 차라리 혼자 살아라’(유인경), ‘남자는 능력이 없어지면 성격까지 나빠진다’(엄앵란), ‘나는 조선 시대 선비와 결혼했다’(설수현) 등 5인 5색 동치미 다섯 마담들의 토크가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지난 3월 MBN은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을 주제로 김성주와 공서영이 호흡을 맞춘 <세대격돌! 대화가 필요해>와 <비법노트 고수열전> 등 웰메이드 예능 프로그램들이 ‘제2의 황금알’ 신화를 꿈꾸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3호(2014년 0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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