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선한 포맷·새로운 얼굴…신뢰도 1위 MBN 뉴스 | 세 남자 MBN의 아침을 열다

    입력 : 2014.02.06 16:32:52

  • MBN 뉴스가 겨울 개편을 맞아 새로운 앵커와 신선한 포맷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MBN 보도 프로그램은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에 이슈가 되는 인물들을 섭외해 심층적인 분석을 보여준다. 발 빠른 이슈 선정과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춘 시사토크를 지향하는 한편, 문화·스포츠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짧지만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굿모닝 MBN> <아침의 창 매일경제> <MBN 뉴스공감> 등 오전 시간 뉴스는 차별화된 기획과 취재로 생생한 정치권 소식과 심층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준희 앵커, 이성수 앵커, 김명준 앵커
    (왼쪽부터)이준희 앵커, 이성수 앵커, 김명준 앵커
    아침을 여는 남자 <굿모닝 MBN> 이준희 앵커 졸린 눈을 비비며 준비하는 바쁜 출근길, 그럼에도 쉽게 눈을 떼기 어려운 뉴스 프로그램이 있다. <굿모닝 MBN>(월∼금 오전 7시)이 그 주인공. 이준희 앵커와 강서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있는 <굿모닝 MBN>은 아침을 여는 종합뉴스로 밤새 일어난 새로운 소식을 생생히 전달한다. 여기에 하루의 일정을 정리하고 날씨와 교통 소식 등을 더해 바쁜 현대인에게 활기찬 하루를 열어주고 있다. 특히 ‘뉴스의 맥’ 코너에서는 전일 뉴스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굿모닝 월드’와 ‘굿모닝 핫펀치’ 등의 코너를 통해 밤 사이 일어났던 국내외 사건 사고 소식을 전한다. 매일 ‘오늘의 키워드’를 선정해 인터넷과 SNS 등의 신선한 뉴스를 살펴볼 수도 있다. 이준희 앵커는 2011년 9월 MBN 경력기자로 입사해 경제부를 거쳐 현재 정치부에서 활동 중인 현역 기자다.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연락이 끊겼던 친구들이나 취재원들과 방송을 계기로 다시 연락하게 됐습니다. 새삼 방송의 위력이 참 대단하다는 걸 느꼈고 격려에 비례해 힘을 내야 겠구나 다짐하고 있습니다.”

    초보 앵커인 그가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역시 시청률이다. TV시청 인구가 많지 않는 이른 시간대라 부담에 부담을 더하고 있단다.

    “시청률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죠. 생활패턴이 변화되면서 육체적으로 힘들기도 합니다. 현재 출입처 취재와 함께 뉴스 준비와 회의 등이 진행돼 일정이 빠듯하지만 시간 날 때마다 뉴스감각을 키우려고요. 볼펜을 물고 또박 또박 정확한 발음법을 익히고 있습니다.”

    그가 전일 뉴스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해주는 스탠딩 리포트 ‘뉴스의 맥’은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 중 하나. 뉴스 시작 전인 새벽 5시부터 약 2시간가량 아이템을 선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가지 사안의 맥을 짚고 이슈메이커의 입장을 한눈에 분석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좀 더 다른 시각으로 혹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수면 아래 소식들을 알기 쉽게 짚어주는 코너죠. MBN하면 ‘뉴스의 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창을 열어 세상을 본다 베테랑 김명준 앵커의 <아침의 창 매일경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 10분에는 <아침의 창 매일경제>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4월 29일부터 진행을 맡고 있는 김명준 앵커는 매일 아침 창을 열어 정치와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해주고 있다. 김 앵커는 수년간 정치계에서 쌓아온 인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치·사회 화제의 인물을 초대해 이슈의 핵심 내용을 이끌어내고 있다. 자유로운 형식의 대담과 토론의 비중을 늘려 긴장감과 현장성을 높이며,목소리가 우렁차고 발음이 명확해 시청자와 제대로 교감한다는 평이다. <아침의 창>에는 ‘조심해’란 시간이 있다. ‘신문 브리핑, 조심해!’는 ‘조간신문을 심도 있게 해설해 드립니다’의 줄임말로 매일 아침 조심해와 함께 하면 그날 그날 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골고루 깊게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핵심을 짚는 주인공은 김 앵커. 매일 가장 필요한 정보를 평론가, 기자들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고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재미를 더한다. 따뜻한 공감지수 <MBN 뉴스공감>의 이성수 앵커 이성수 앵커와 강지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MBN 뉴스공감>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시청자의 안방을 찾는다.

    새롭게 마이크를 잡은 이성수 앵커는 1999년 12월에 입사해 증권부, 부동산부, 정치부, 국제부 등을 두루 거치며 현재 산업부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3년 연속 국방부에 출입하고 지난 정권엔 청와대 출입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취재 경력을 쌓아왔다.

    사실 그의 앵커 도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앵커는 지난 2010년 보도채널 시절 <한국의 무기 세계를 날다>라는 프로그램을 매주 진행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방송 전 긴장이 많이 된다”는 그의 말이 무색할 만큼 진행은 편안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스스로 앵커 체질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시청자들께서 잘 봐주시는 것 같습니다. 거품을 최대한 뺀 꾸밈없는 말과 꾸준함으로 부담없이 시청할 수 있고 신뢰감을 주는 방송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이 앵커는 “뉴스의 매력은 따뜻한 공감”이라며 “말이 곧 신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정한 대화는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하고, 이러한 믿음을 중심삼아 소통이 시작됩니다. 쌍방 소통의 시대에 시청자와의 교감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단순히 시청률을 넘어 ‘공감지수’ 높이기랄까. 그래서 매일 매일이 숙제네요. 특히 어머니께서 모니터를 많이 해주시는데, 시청층이 중장년층이니 친절한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하십니다.” 이 앵커가 말처럼 <뉴스공감>은 그날의 따끈한 이슈와 함께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해설 뉴스를 제공한다. 시청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날 일어난 이슈와 오늘의 이슈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다. [안재형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1호(2014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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