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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I QX | 수은주 떨어질수록 더 강력해진다
입력 : 2014.02.04 14: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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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피니티의 QX 라인은 겨울에도 여전히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닛산이 개발한 고속주행을 위한 사륜구동 시스템인 아테사(ATTESA)를 기반으로 한 QX 만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눈 덮인 설원 위를 도로처럼 질주하는 인피니티의 사륜구동 QX라인업을 통해 겨울철 드라이빙의 진수를 느껴보자.
4년 연속 F1 그랑프리 챔피언에 오른 레드불 레이싱팀의 세바스찬 베텔이 “너무나도 훌륭한 퍼포먼스”라고 극찬했을 정도다. FX라는 이름으로 더 친근한 QX70는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날렵한 디자인과 아테사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절정의 가속성을 보유하고 있는 퍼포먼스 SUV다. 후드를 길게 설계함으로써 최적의 무게배분을 통해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며, VQ35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은 인피니티의 아이덴티티를 제대로 보여준다. 특히 인피니티 라인업을 포함해 일본 브랜드 중 유일하게 디젤 모델을 보유하고 있어 효율성 또한 높다. 실내는 그야말로 안락하다. 실용성이 장점인 SUV의 특성을 잘 반영하면서도 인피니티의 특징을 잘 살려 놨다.
가족을 위한 럭셔리 SUV QX60 지난해 JX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된 인피니티 QX60는 역동성을 자랑하는 인피니티 라인업 중 가장 가족친화적인 SUV다. 3열로 구성된 시트구성을 통해 가족들을 모두 태울 수 있으면서도, 넉넉한 실내공간과 트렁크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QX60는 3열을 접으면 최대 1277L,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최대 2166L의 공간을 확보해 다양한 캠핑장비는 물론, 동절기 레포츠장비들도 모두 실을 수 있다. 그렇다고 QX60이 인피니티의 아이덴티티인 ‘역동적인 성능’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 실용적인 면을 강조했음에도 여전히 QX60는 매력적인 운동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탑재해 에코, 스탠다드, 스포츠, 스노우 등 4가지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세계 10대 엔진으로 최다 선정된 3.5L VQ엔진과 CVT 무단변속기를 탑재해 효율적이면서도 즉각적인 가속력을 경험할 수 있다.
[서종열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1호(2014년 02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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