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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아!` 오리지널 팀이 온다고?… 또 보고 싶네
입력 : 2014.01.06 09: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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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맘마미아!> 국내 최초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관객들의 식상함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무대다. 영화의 흥행과 함께 한껏 높아진 인기만큼 오리지널 공연에 대한 관심과 영어로 듣는 아바의 노래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했다. 여타 공연과 달리 관객석 상당부분은 중장년 관객들이 들어차 있었던 점 역시 작품에 대한 두터운 팬심을 보여주는 듯 했다. 전체적으로 공연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소피를 연기한 빅토리아 세라는 영화 속 아만다 사이프리드만큼 싱그러운 매력을 발산했지만 약혼자 스카이역의 바트 에드워드의 연기력과 가창력은 조금 아쉽다. 도나(사라 포이저)역시 메릴 스트립에 비견될 수 없지만 훌륭한 감정표현이 돋보이는 무대를 보여준다. 뮤지컬 <맘마미아!>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014년 3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지훈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40호(2014년 0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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