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大위기] 中 넘어 미국과 유럽으로 코로나19 확산… ‘대공황급 쇼크 온다’ 장기화 우려, 전 산업 마비·연쇄 부도·실업 대란
입력 : 2020.03.30 17:53:15
-
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커지면서 세계 경제에 미칠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가 미국과 유럽으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경험한 충격보다 훨씬 강하고 심각한 2차 경제쇼크가 몰아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이미 항공·여행·숙박·유통 등 국내 업체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제의 심장부인 미국과 유럽의 경제활동 마비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 및 공급망 붕괴 등 파장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자,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의 리더십도 의심받는 처지다. 국내적으로는 최근 2개월 동안의 코로나19 쇼크로 경제지반이 취약해질 대로 취약해진 상태다. 항공·여행·유통업 등은 매출이 최대 90%나 격감하면서 일부 파산위기에 직면했고, 주가 폭락 등으로 자산손실이 늘어나면서 이것이 소비위축을 불러올 공산이 크다. 물론 각광받는 분야도 생겨나고 있다. 소위 ‘언택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은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업과 일부 IT 업종은 상대적인 호황을 누리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증시와 금융시장 영향, 글로벌 주요국들의 대처 상황과 IT 분야의 대응을 살펴봤다.
[김병수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15호 (2020년 4월)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