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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Ⅱ |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은 ‘삼성’ 갖고 싶은 자동차는 ‘벤츠’
입력 : 2017.07.13 15: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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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이용자 2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쇼핑성향 관련 설문조사 중 ‘한 달 생활비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엔 ‘외식비’가 18.7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의식주 관련 쇼핑(17.90%), 저축·보험·금융(17.80%), 주거비(관리비, 월세 등)(15.60%), 교육비(10.40%), 교통·통신비(6.40%) 등이 뒤를 이었다. ‘한 달간 쇼핑에 지출한 금액’은 10만~30만원(37.10%)이 가장 많았다. 30만~60만원(25.90%), 10만원 이하(17.30%)가 그 뒤를 이었다. ‘제품 구매 시 고려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엔 ‘가격’(35.40%)이 최우선 고려 대상이었다. ‘성능 비교’(28.70%)와 ‘사용자 후기 및 상품평’(16.00%)도 주요 기준 중 하나였다.
국내에 불고 있는 이른바 ‘벤츠 열풍’이 온라인상에서도 여전했다. 남녀 모두 1위부터 5위까지 브랜드에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브랜드가 포함돼 있어 독일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제조사 중에는 현대차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는 여성 이용자 51.1%와 남성 이용자 57.1%가 삼성전자의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었다. 남녀 합계 2위 애플, 3위 LG전자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차이나는 수치다. 특히 40대와 50대의 선호도가 60% 이상으로 압도적이었다.
벤츠, 국내 누적 판매량 30만 대 돌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국내 누적 판매량 30만 대를 돌파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벤츠의 누적 판매량은 29만5679대로 상반기 중 3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빠른 판매율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소형차부터 SUV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도 하지만 E클래스 등 베스트셀링 모델의 인기가 꾸준해 브랜드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벤츠코리아는 2015년 10월 누적 판매량 20만 대를 돌파했고 이후 20개월 만에 30만 대를 넘어섰다. 올 하반기에는 신형 S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판매율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안재형 기자 자료 SK플래닛(오픈마켓 ‘11번가’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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