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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Inside] CJ, 뚜레쥬르 이어 푸드빌 전체 매각하나
입력 : 2020.08.25 09: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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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그동안 부인해왔던 뚜레쥬르 매각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딜로이트안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 중이다. CJ는 매각 주관사 선정 후 국내외 사모펀드 등에 투자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뚜레쥬르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에서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에 이어 2위다. 지난 5월까지만 하더라도 CJ푸드빌은 업계 안팎에서 거론되는 매각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3개월 만에 사업 정리를 공식화했다.
CJ 계열사의 한 간부는 “투썸에 이어 뚜레쥬르의 매각은 외식 사업을 중심으로 CJ푸드빌을 재편하는 동시에, 그룹 차원에서 현금을 확보한다는 차원”이라며 “사내에선 외식사업을 운영하는 CJ푸드빌 전체를 매각할 수 있다는 소문도 돈다”고 전했다. 실제 CJ그룹은 CJ푸드빌과 CJ제일제당이 공동 소유 중이던 ‘비비고’ 상표권을 CJ제일제당 단독 소유로 변경하기도 했다.
[김병수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20호 (2020년 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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