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발이 건강상태를 바꾼다’ 확 젊어진 컴포트 슈즈

    입력 : 2015.04.03 1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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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소식도 없는데 유난히 찌뿌둥하고 관절이 피곤한 날이 있다. 좋은 컨디션으로 일어나 집을 나섰건만 금세 피곤해진다면 신발을 잘못 만났을 가능성이 크다. 하루 종일 발에 밀착해 걸음걸이를 관여하는 신발은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걷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편안하고 올바른 걸음걸이를 돕는 신발의 중요성은 커진다. 자신의 발에 잘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을 때에 우리의 발은 고통을 호소하고 심각한 경우 척추에까지 무리를 줄 수 있다. 최근 따로 운동시간을 내기 힘든 비즈니스맨들이 ‘워런치족’(Walking+Lunch: 점심시간을 이용해 산책하거나 운동을 즐기는 직장인)을 자처하며 컴포트 슈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일찍이 대중화된 컴포트 슈즈는 국내에는 유난히 장년층이나 몸이 불편한 환자들만 신는 기능화로 치부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데다 세련된 디자인을 신은 모델들이 등장하며 패션에 민감한 젊은 층도 컴포트 슈즈에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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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피곤함 찾아오는 ‘평발·오목발’, 맞춤형 신발 신어야 흔히 컴포트 슈즈라고 하면 투박하고 뭉툭한 디자인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의 컴포트 슈즈는 슬립온, 로퍼, 스니커즈 등 카테고리가 다양화됐다. 특히 젊은 여성들이 ‘포기하기 힘든 자존심’인 하이힐에도 컴포트 기능이 탑재돼 시판되고 있다.

    다채로운 디자인과 컬러풀한 색상도 중요하지만 컴포트 슈즈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편안함이다. 운동화 고르듯이 대충 신어보고 편안한 모델을 찾아서는 부족하고 발 모양과 걸음걸이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이 핵심이다.

    개인별로 발모양과 걸음걸이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지만 대략적으로 한국인의 발은 정상발, 발등이 높은 오목발, 발바닥이 평평한 평발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오목발은 발등 부분이 매우 높기 때문에 발등 및 발볼이 여유롭게 설계된 제품을 신는 것이 좋다. 평발은 불편한 신발을 신으면 아치가 무너져 무릎, 골반, 허리가 뒤틀어지기 쉽다. 이러한 증세를 방지하기 위해 아치 서포트 기능이 있는 컴포트 슈즈를 신으면 인공적으로 아치의 생성을 도와 편안하고 바른 걸음걸이를 돕는다. 정상적인 발모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노화에 따라 발이 무너지지 않도록 올바른 보행을 유지시켜 주는 컴포트 슈즈를 신는 것이 좋다.

    국내 유일 컴포트 슈즈 멀티숍 ‘릴라릴라(RILA RI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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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여러 브랜드의 컴포트 슈즈가 출시됐지만 발 모양과 발에 가해지는 압력 걸음걸이 등을 분석해 개인별 맞춤 신발을 찾아주는 시스템을 갖춘 곳으로 컴포트 슈즈 멀티숍 ‘릴라릴라’를 꼽을 수 있다. 전국적으로 3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과 유럽의 여러 유명 컴포트 슈즈 브랜드를 취급하는 릴라릴라는 족부 테스트, 족압에 따른 체형 분석을 통해 현재 족부 건강 상태와 보행 자세를 진단해 주는 1 대 1 맞춤 족부 건강 측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릴라릴라의 신발 전문가인 ‘슈 피터’가 개인별로 적합한 슈즈 및 인솔을 추천하여 올바른 보행 자세와 족부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릴라릴라의 모든 제품은 자사 쇼핑몰(www.rilarila.co.kr) 혹은 릴라릴라 매장(문정, 도곡, 양재, 방배, 압구정, 목동, 종로, 중곡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제품설명과 매장정보, 이벤트 등은 릴라릴라 블로그(blog.naver.com/rilarilab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훈 기자 사진 정기택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5호(2015년 0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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