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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명이 함께 한 한국암웨이 크루즈 리더십 세미나…우리는 배에서 배우며 재충전해요
입력 : 2014.11.21 1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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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의 리더십 세미나는 역사가 꽤나 깊다. 1991년 한국 내 영업을 시작한 암웨이는 1992년 도쿄에서 첫 리더십 세미나를 연 뒤 계속 이어지고 있다. 도쿄 행사 참석 인원은 6명에 불과했다. 이후 괌, 발리, 호주 골드코스트, 하와이, 코타키나발루, 제주도, 치앙마이 등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남태평양으로 장소를 바꿔가며 여러 곳에서 진행됐다. 23년 동안 리더십 세미나에 참여한 인원이 모두 6만여 명에 이른다.
이번 리더십 세미나는 특히 지금껏 시도해본 적이 없었던 역대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크루즈에서 진행됐다. 본 크루즈선은 총 객실 수 1557개, 파리 에펠탑보다 긴 길이인 311m, 14층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미니골프, 트레킹, 암벽등반뿐 아니라 환상의 퍼레이드, 뉴욕 맨해튼의 브로드웨이 공연, 신비의 아이스 쇼까지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채워져 있다. 2300여 명의 ABO들은 본 크루즈선을 타고 부산에서 출발하여 텐진, 상하이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리더십 세미나에 참여했다.
한국암웨이의 올해 핵심 메시지는 ‘혁신을 통한 성장’이다. 7년 연속 성장이라는 성과에 속도를 더 내기 위한 취지다.
핵심 메시지는 ‘암웨이 포럼’이라는 국내 최초의 선상 포럼을 통해 자연스럽게 ABO들과 공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번 암웨이 크루즈 리더십 포럼의 대주제는 혁신(Innovation), 트렌드(Trend), 비즈니스(Business). 모두 16명의 전문가들이 강연에 나서 열띤 호응을 얻었다.
“우리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조직의 학습된 무기력을 걷어내고, 내적인 연결을 만들어 새로운 생각을 창발하는 새로운 소통의 패러다임이 필수적입니다. 네트워크 조직의 힘을 만들어내는 문화적 구조의 위력은 혁신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의 핵심 엔진이죠.”
트렌드 파악하고 의미를 깨달아야 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박사는 트렌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분석해야 효과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트렌드를 알아내고 읽어내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트렌드를 미리 읽어내는 것도 혁신을 통한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과제입니다. 트렌드를 이해한다는 것은 시장 내 고객의 생각과 마음을 정확하게 읽을 수 있음을 의미하죠. 한 사람, 한 사람 고객들의 생각과 마음이 모여서 트렌드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 박사는 “신세대를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는, 단순히 태어난 시기나 소비패턴이 아닌 전혀 새로운 기준”이라며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는 밀접하고도 유기적인 관계에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가 그냥 쉽게 마트에서 사는 대추 한 알도 태풍과 천둥, 벼락을 견뎌내야 했고, 찬 이슬 내리는 밤과 땡볕마저도 견뎌내야 했던 것처럼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는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무서리 내리는 스산한 밤과 살을 태우는 뜨거운 땡볕이 담겨 있습니다.”
이밖에도 윤영미 아나운서, 정선혜 작가, 유인경 선임기자,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마케팅 전문가 신병철 박사, 뷰티 전문가 박선경 대표 및 한국암웨이 트레이너들도 포럼을 채워줬다.
리더십 세미나는 이제까지 열정적으로 사업을 해온 ABO리더들에게 제공되는 한국암웨이의 보상 프로그램. 올해 리더십 세미나는 단순한 보상을 넘어 재충전과 함께 동기부여를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 대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혁신의 자세는 필수가 되었고, 기존의 휴양의 상징인 크루즈 여행에서 포럼을 개최하는 것 역시 새로운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높은 발전을 위해 ABO리더들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종열 기자]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50호(2014년 11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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