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세실업을 빛내는 해외 법인 사회공헌 활동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 경영” 화제

    입력 : 2024.09.03 09:42:54

  • 현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은 더욱 엄격해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와 투명성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속 가능성이 기업 운영의 핵심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한세실업(대표 김익환·김경)은 지난 7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영역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Environmental) 부문의 경우 ▲2050 탄소중립(넷제로) 달성 ▲의류 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사회(Social) 부문은 ▲직원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임직원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 ▲지역 사회와의 공존과 상생 추구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에서는 ▲선도적인 책임 ▲윤리경영 실천 ▲ 상생·책임 경영 실현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한세실업의 다양한 노력 중에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은 글로벌 진출 기업 가운데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들의 전략적 파트너로 글로벌 의류 ODM 제조 및 수출 기업인 한세실업은 전 세계 9개국 20개 법인, 10개의 사무소를 운영하며 전 세계 5만여 명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그중 한세실업이 진출한 니카라과 법인과 과테말라 법인 등 해외법인이 전개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 및 다양성 존중의 대표 사례로 꼽히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
    지역 사회 기여 및 다양성 존중 위한 노력으로 승승장구

    ‘직원이 행복한 일터’를 모토로 직원 친화 정책을 추구하는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꾸준히 지역 사회와의 공존 및 현지 근로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전개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안정적인 고용 창출과 원만한 노사 관계 유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5년 니카라과 노동부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같은 해 니카라과 법인 내 공장에 모유 수유실을 설치하고, 모유 수유 교육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17년에는 근로자의 교육 환경 개선 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니카라과 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세실업은 해외 법인 생산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 직장과 가정에서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돕고 있다. 일례로 글로벌 패션 브랜드 갭(GAP Inc)이 전개하는 P.A.C.E(Personal Advancement & Career Enhancement) 캠페인에 10년째 참여해, 여성 근로자 개인의 발전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P.A.C.E 프로그램에 참여한 현지 여성 직원은 “한세실업의 P.A.C.E 프로그램은 여성 근로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해 더 나은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역량을 강화하게 도와줬다. 덕분에 일상에서 삶의 질도 이전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니카라과 현지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활동을 확대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고 있다.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장애 아동을 위한 작은 실천’의 일환으로, 장애 아동과 청소년, 청년의 부모로 구성된 자원봉사 단체인 ‘LOS PIPITOS’에 폐박스와 폐플라스틱을 기부하고 있다. ‘LOS PIPITOS’는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이 기부한 폐자원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장애 아동과 청소년, 청년을 위한 심리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장애가 있는 자녀들이 평등한 기회를 가지며 완전한 발달과 행복을 이룰 수 있게 돕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향후 ‘LOS PIPITOS’는 니카라과 법인에 심리학자를 파견해, 장애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ESG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
    환경 보호 및 현지 생태계 복원 기여
    한세실업 니카라과법인 태양광설치 패널
    한세실업 니카라과법인 태양광설치 패널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환경 보호 및 생태계 복원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 니카라과 법인 창고동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탄소중립’ 실천에 본격 나선 한세실업은, 2023년 니카라과 법인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22.5%에 달하는 약 900MWh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 감축 및 각종 에너지 저감 목표를 수립해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전체 생산시설 내 조명을 LED 전등으로 교체하는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매년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환경 보호에 나선 니카라과 법인은 생태계 복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2년 연속 니카라과 내 마사야(MASAYA) 지역 사회에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이 나무를 기부한 후 받은 인증서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이 나무를 기부한 후 받은 인증서

    또, 한세실업 니카라과 법인은 2023년과 2024년 니카라과 환경청에 매년 5000그루의 나무를 기부, 마사야 호수 주변 지역인 VENECIA 지역과 MASAYA 화산에 나무를 심어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있다.

    한세실업 과테말라 법인

    직원·지역 주민 잇는 디딤돌 역할로 상생 노력

    한세실업 과테말라 법인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재능기부로 지역 주민들에게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과테말라 법인이 위치한 지역 주민과 천사의 집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봉제기술 관련 수업을 진행한 것. 종강 시험을 끝으로 교육 과정을 완료한 참여자 중 1등 졸업생에게 과테말라 법인 입사를 보장하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했다. 졸업 대상자들에게는 추후 피눌라 공장 인력 수급 시 최우선 순위로 입사 기회를 부여하며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한세실업 과테말라 법인이 지역 주민들에게 봉제 기술을 교육하는 것을 넘어 고용난 해소와 지역 사회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의미있는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전 세계 5만여 명 임직원과 함께 글로벌 패션을 이끄는 한세실업은 기업이 진출한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추구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그들과 상생하며 더 나은 기업이 되는 것이 한세실업의 목표다. 앞으로도 한세실업 해외 법인들은 지역 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글로벌 패션 기업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미국,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아이티 등 9개국 20개 법인, 10개 해외 오피스를 운영하며 GAP, 타겟, 월마트 등의 전 세계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생산해 납품하고 있는 글로벌 패션 전문 기업이다. 지난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갭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서 ‘2024 올해의 공급업체(2024 Supplier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우수한 품질과 생산성을 인정받았다.

    김병수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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