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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이 선택한 새로운 남성복 수장, 퍼렐 윌리엄스
입력 : 2023.02.16 09: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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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렐 윌리엄스 사진 루이비통 루이비통이 새로운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퍼렐 윌리엄스를 선택했다. 피에트로 베카리 루이비통 회장은 “2004년과 2008년 진행되었던 협업에 이어 새로운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루이비통과 함께하는 퍼렐 윌리엄스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패션을 넘어서는 그의 창의적 비전과 함께 루이비통의 새로운 챕터를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2>의 삽입곡 ‘해피’가 히트하며 내한공연을 갖기도 한 퍼렐 윌리엄스는 지난 20여 년간 음악과 패션, 예술 분야에서 활동한 아티스트다. 2004년, 2014년, 2019년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포함해 13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2012년 미국 작곡가·작가·출판인 협회(ASCAP) 골든 노트상을 받았다. 영화 <히든 피겨스>의 공동 프로듀서이자 공동 음악 담당으로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20년 소속사인 넵튠스에서의 작업을 인정받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오랫동안 힙한 분야의 슈퍼스타이자 프로듀서로 알려진 퍼렐 윌리엄스는 브랜드를 운영한 디자이너이기도하다. 이미 샤넬, 나이키, 몽클레르, 리차드밀 등의 브랜드와 여러 차례 협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2005년 당시 루이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크 제이콥스의 제안으로 디자인한 선글라스 ‘밀리어네어 컬렉션’은 지금도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는 아이템이다. 퍼렐 윌리엄스가 선보이는 첫 루이 비통 남성 컬렉션 패션쇼는 올 6월 파리에서 열리는 남성 컬렉션 패션위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