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여제 아리아나 허핑턴이 여자라면 누구나 경험해 봤을 아홉 가지 고
민을 풀어준다. 미모와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 사랑에 대한 두려움, 일
에 대한 욕심 등 직접 겪었던 시련을 통해 얻은 교훈을 여성들에게 전수한다.
아이와의 기싸움 - 메리 커신카 지음, 안진희 옮김, 북라이프, 1만5000원
저자는 어른들 못지않은 스트레스, 불안과 공포에 자주 노출되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하는 법을 미처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부
모가 ‘감정 코치’가 되어 아이의 진짜 속마음을 읽고 적절하게 표출하도록 이끌어 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문명이 낯선 인간 - 피터 글루크먼·마크 핸슨 지음 김명주 옮김, 공존, 2만원
진화의학자인 저자들은 많은 질병이 인간의 진화가 문명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생겨난다고 본다. 인간의 유전자는 1만 년 전의
환경에 맞게 설정돼 있어 진화와 문명 사이에 어긋남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돈 잘 버는 사업가
깡통 차는 장사꾼 - MBN미디어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1만3000원
성공하는 사람들과 보통 사람들의 차이는 IQ 차이도, 유전자 차이도, 외모 차이도, 성적 차이도 아니다. 성공에 대해 얼마나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의 차이다.
또 생각한 것을 실제로 행동에 옮기느냐,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선구자들의 성공법칙을 정확히 벤치마킹하라.
조선 엘리트 파워 - 안승일 지음, 연암서가, 1만5000원
저자는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 소용돌이 치는 그 역사의 현장에는 언제나 ‘젊은 그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 역사적 사례로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려는 조선 엘리트 파워 급진 개혁파 김옥균을 중심으로 박영효, 서광범, 서재필, 유길준 등 개화파 인물들의 모험적 행동과 치열한 삶을 재조명한다.
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 박범신 지음, 은행나무, 1만4000원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은교’의 박범신 작가가 틈틈이 SNS 페이스북에 썼던 일기를 모은 산문집. 저자는 문학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재발견한다. 산과 들판을 걸으며 배고픔을 참던 어린 시절, 세계문학전집을 탐독했던 청년 시절의 열정과 순수에 대한 추억을 일기에 적는다.
세계와 협상한 은행가 - 윌리엄 R. 로즈 지음, 황숙혜 옮김, 삼성경제연구소 1만8000원
씨티그룹과 씨티은행 부회장을 지낸 저자 윌리엄 R의 회고록. 1980년대 중남미 신흥국 부채 위기와 19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를 노련하게 해결하며 큰 신망을 얻었다. 오늘날 금융계에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국가 채무조정의 기본 얼개를 짰으며, 미국발 금융 위기를 예언하기도 했다.
호모서치엔스의 탄생 - 최용석 지음, 퍼플카우, 1만3800원
호모서치엔스, 창조적으로 검색하는 인간을 뜻한다. 정보의 홍수 속에 놓인 현대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개념. 이 책은 호모서치엔스가 되려면 인터넷 검색 키워드를 상상하는 능력과 종이 책·신문, 메모 등을 통
해 사색하는 힘을 기르라고 말한다. 기계에 익숙하고 감각적인 사람보다는 생각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원하는 바를 얻을 때까지 끈기 있게 도전하라고 말한다.
처음 만나는 우리 문화 - 이이화 지음, 김영사, 1만5000원
평생 역사 연구에 매진한 이이화 씨가 한국의 역사 문화 전반을 폭넓게 다룬 교양서. 저자는 한국인의 뿌리·도시와 장터·왕실문화와 서민문화 등 8개 분야의 걸쳐 우리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다. 웅녀의 비밀부터 인력거에 얽힌 사연까지 흥미로운 스토리로 우리 역사를 이해시켜 근본적인 역사관을 바꾼다.
섬문화 답사기 - 김준 지음, 서책, 2만5000원
해양문화연구가인 저자가 한국의 3300여 개 섬 가운데 460여 개 유인도를 20여 년에 걸쳐 낱낱이 누비며 기록한 답사기이자 인문학적 보고서로 답사기는 모두 8권으로 나올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 책은 여수엑스포를 맞아 ‘여수·고흥편’으로 꾸몄다. 여수 금오도, 광양 태인도, 고흥 외나로도, 해남 어불도 등 다양한 섬이 소개된다.
보텀업 마케팅 - 잭 트라우트 등 지음, 강제우 옮김 다산북스, 1만5000원
‘톱다운(top-down)’ 방식의 전통적인 마케팅과 반대 개념인 ‘보텀업(bottom-up)’ 마케팅이 최근 트렌드로 부상 중이다. 전략이 전술을 지배하는 게 아니라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전술을 예리하게 다듬어 성공전략으로 만들자는 것이 보텀업 마케팅의 핵심이다. 역발상 마케팅 방법론의 강점을 소개한다.
경제는 어떻게 조작되는가 - 진 엡스타인 지음, 김현정 옮김 아고라, 1만4500원
미국의 유력 금융주간지 ‘배런스’의 경제 편집장을 맡고 있는 저자가 ‘가짜 경제학’에 속지 않는 방법을 알려준다. 뉴욕타임스 등 영향력 있는 매체들의 경제조작 사례를 낱낱이 밝히는 것은 물론, 스티븐 레빗의 베스트셀러 ‘괴짜경제학’ 속에 드러난 오류를 꼬집어 올바른 경제 판단력을 기르는 데 길잡이가 된다.
[본 기사는 매일경제 Luxmen 제21호(2012년 06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