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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과 사람들
입력 : 2022.03.30 16: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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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시대 파워엘리트>는 매일경제신문과 MBN 정치부 기자들이 대선 과정을 취재하면서 새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할 인사 150여 명을 추려 분석했다. 매일경제가 발행하는 무크지(MK Edition) 형식을 취해 가독성을 높였다. 한 재계 관계자는 “윤 당선인과 개별 인물과의 관계, 각 인물의 경력·전문성이 구체적으로 서술돼 이 책만 봐도 차기 정부 대통령 비서진과 내각 진용이 한눈에 그려진다”고 말했다.
<윤석열노믹스>는 대선 과정에서 등장한 경제 관련 공약을 집중 분석했다. 윤 당선인의 공약 소개는 물론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제언을 함께 담았다. 윤 후보의 당선 직후 출간된 두 권의 책은 새 정부의 방향성을 궁금해 하던 재계, 정계, 금융권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기업이 새 정부를 이해하기 위한 참고서로 삼고 대량 주문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윤석열노믹스>는 역동적 혁신 성장을 통해 한국을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한 윤 당선인의 핵심 경제정책을 8개 분야로 나눠 소개했다. <윤석열노믹스>를 읽었다는 한 대학 교수는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콕 집어 분석해주고, 이에 대한 제언까지 제시해주니 당선인의 경제정책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매일경제는 대선 때마다 새 대통령의 인맥과 경제정책을 각각 파워엘리트와 노믹스란 이름으로 한발 앞서 소개해왔다. 특히 ‘0선’ 대통령으로 정치 경력이 사실상 전무한 윤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에 비해 정치적 성향과 경제철학이 베일에 싸여 있는 만큼 매일경제가 출간한 두 권의 책이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유럽의 곡창지대’라는 단편적 이미지만으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깊이 있고 복잡한 대국이라고 말한다. 넓은 면적과 5000만 명의 인구, 유럽 최대의 철광석 산지와 농업으로 큰 잠재력을 지닌 우크라이나는 지정학적으로 서유럽과 러시아, 아시아를 연결하는 통로이기도 했다.
책에서는 루스 카간국에서 키예프 대공국으로 이어진 역사, 러시아와 유럽 사이에서 강국들의 침략을 받은 역사를 우크라이나 땅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어떻게 타민족의 지배와 그로부터의 독립을 반복하며 지금의 국가로 번창해 왔는지, 국제관계와 내분의 양상까지 보여주어 우크라이나 안팎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골프를 개인 종목이면서도 단체 종목이라고 말하는 저자는 특히 매너와 룰 준수를 강조한다. 즐거운 골프를 위해 초보뿐 아니라 고수도 명심하고 지켜야 할 골프 매너들을 정리했다. 프로선수, 심리학, 의학, 마케팅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골프에 대한 다양한 관점도 실었다. 각 장의 원포인트 레슨에서는 그립 정석, 올바른 다운스윙, 뒤땅 없애기, 완벽 피치샷 등 요긴한 팁을 알려준다.
세계적인 응용수학자 데이비드 섬프터가 이러한 논란에 의문을 제기하며 미래 시나리오들을 검증해본다. 구글과 페이스북, 가짜뉴스와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을 수학적으로 분석해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그는 SNS와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감이 언론과 일부 전문가들의 과장으로 조성되었다며, 알고리즘을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알고리즘의 정확도는 인간과 대등한 정도지만, 알고리즘과의 협업은 앞으로 우리에게 엄청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한다.
책은 회화 속 정원에 묘사된 당시 사람들의 생활양식과 더불어 정원의 구성 요소도 세밀하게 다룬다. 종교적, 철학적 메시지와 문학에 나타난 정원까지 여러 방면으로 정원의 역사를 보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다.
표제작 ‘꽃잎 한 장처럼’에서는 사랑하는 이들의 이름을 꽃잎으로 포개어 천국에까지 들고 가리라고 적으며 그의 무한한 사랑을 드러낸다. ‘요즘은 힘들고 우울한 상황 때문인지 … 자주 죽음을 묵상하게 됩니다’라고 하는 그는 살아 있기에 얻는 기쁨으로써 이 두려움을 극복하고자 한다.
감염병이 덮친 세상에서 우울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일상의 작은 행복을 내미는 이 책은, 독자들의 마음에 봄의 꽃잎을 수북이 얹어줄 것이다.
[김병수·김유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39호 (2022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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