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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K스타트업 전성시대
입력 : 2021.08.27 11: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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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달의민족, 마켓컬리, 당근마켓…
현재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떼기 힘든 이름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유니콘이었거나 현재 유니콘인 기업들입니다. 유니콘 기업의 정의는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들을 지칭합니다. 이미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스타트업에서 출발해 독점적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습니다. 국내에서도 ‘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쿠팡·배달의민족)’가 전통적인 대기업을넘어서는 모습입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신산업의 주역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유니콘들인데요. 최근 이들을 포함해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의 확산, 풍부한 유동성이 배경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실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월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죠.
인공지능(AI), 핀테크, 바이오 등 첨단 기술 기업에는 전문인력이 몰리고 있습니다. <매경LUXMEN>에서 9월호 커버스토리로 K유니콘과 스타트업 기업들을 다룬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 기사를 통해 K유니콘의 현황과 그 뒤를 따라가는 아기유니콘들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죠. ‘1위 루이비통, 2위 샤넬, 3위 에르메스, 4위 구찌….’
올해 명품 브랜드의 가치를 나타내는 순위입니다. 전 세계 90개국에 진출한 시장조사기업 칸타(KANTAR)가 발표했는데요. 흥미로운 건 10개의 브랜드 중 프랑스산(産)이 6개, 이탈리아산이 2개, 스위스와 영국산이 각각 1개라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우주여
행이 현실화되고 있는 2021년에도 전 세계 명품 산업을 지배하는 국가는 여전히 유럽입니다. 또 하나 시선을 끄는 건 LVMH와 케링(Kering), 리치몬트(Richemont) 등 명품 시장을 좌우하는 럭셔리 그룹에 속한 브랜드가 5개, 에르메스, 샤넬, 프라다, 버버리, 롤렉스 등 독립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브랜드가 5개란 점이죠. 물론 그중 독보적인 1위는 ‘루이비통’입니다. 무려 757억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칸타가 조사한 올해 삼성의 브랜드 가치는 467억달러입니다.) 2위 샤넬보다 무려 287달러나 앞섰죠. 10위까지 브랜드를 앞서 나열한 그룹별로 나눠보면 LVMH는 루이비통과 크리스챤 디올을, 케링은 구찌와 생 로랑, 리치몬트는 까르띠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명품 업계의 눈과 귀가 LVMH와 케링에 머무는 이유입니다. <매경LUXMEN> 스페셜 기사를 통해 두 명가를 비교해 보시죠. 9월 25일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명운이 걸린 날로 통합니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금융 당국에 가상자산 사업자로 신고 접수하지 못할 경우 ‘자격 미달’의 거래소로 분류돼 시장에서 퇴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산을 지키기 위해 미리 현금화에 나서거나 파산이나 폐업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소로 예치금과 암호화폐를 옮기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자신이 거래하는 거래소가 서비스 종료를 발표할 경우 자금 출금 방법과 암호화폐 이관 절차 안내에 따라 거래소 계좌에 예치된 돈은 빨리 출금해야 하죠. 또한 거래소의 ‘암호화폐 지갑’에 보관된 암호화폐는 다른 거래소로 이관하는 게 안전합니다.
코로나19 속 여행의 제1조건은 사람이 붐비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드라이브 스루 여행이나 격리된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는 호캉스 등이 인기를 끌었죠. 하지만 최근 휴가철을 맞아 인기 관광지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언택트 여행의 취지는 온데간데없어졌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들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마침 한국의 갯벌이 15번째 세계유산에 선정됐는데요. 우리가 보유한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은 언제 봐도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훌륭합니다. 차제에 우리 역사를 다시 곱씹어 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한데, <매경LUXMEN> 트래블 스페셜 기사를 통해 떠나보시죠. [김병수 매경LUXMEN 취재부장]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32호 (2021년 9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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