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r Special] 봄을 즐기는 4가지 색다른 Car

    입력 : 2025.04.03 18: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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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테메라리오
    힘, 성능, 안락함 갖춘 슈퍼 스포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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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람보르기니가 레부엘토에 이어 두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Temerario)’를 국내시장에 공개했다. 우라칸의 후속 모델이자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기차란 평가를 얻고 있는 바로 그 모델이다. 지난해 8월 세계 최대 클래식카 쇼인 미국 몬테레이 카위크에 처음 공개된 이후 6개월 만에 진행된 국내 공개행사에서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테메라리오는 기술과 스타일 면에서 모두 특별하고 혁신적인, 진정한 푸오리클라쎄(챔피언)”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로써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의 중요한 성과를 다시 한번 달성했으며 완전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한 최초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됐다”고 설명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태지역 총괄은 “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상위 3대 시장 중 하나로 테메라리오의 한국 공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테메라리오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성능과 함께 안락함까지 겸비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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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ℓ V8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테메라리오는 최고출력 920마력, 최대 토크 74.4㎏.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단 2.7초, 최고속도는 340㎞/h에 달한다. 테메라리오의 출시와 함께 람보르기니는 레부엘토, 우루스(SUV) 등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완성하며 럭셔리 브랜드 중 처음으로 전 라인업의 하이브리드화를 완성했다. 외관은 람보르기니 특유의 근육질을 상징하는 육각형 주간 주행등과 샤크 노즈 디자인이 돋보인다. 내부는 카본파이버를 비롯한 고급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레이싱카에서 영감을 얻은 스티어링휠과 최신 디지털 인터페이스가 도드라진다.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제공하는 애드퍼스넘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화 서비스도 제공된다. 경량화 패키지인 ‘알레게리타’로 차의 중량을 25㎏ 이상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높은 반응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8.4 인치 메인 디스플레이, 9.1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연결,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람보르기니의 가장 진보된 멀티미디어 시스템도 장착됐다. 가격 4억4800만원.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블랙
    차별화한 프리미엄 럭셔리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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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네시스의 최상위 모델은 ‘G90’이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한 제네시스 블랙은 그 보다 한단계 위 라인업이다. 지금까지 ‘G90 블랙’ ‘G80 블랙’ ‘GV80 블랙’ ‘GV80 쿠페 블랙’이 출시됐다. ‘G90 롱휠베이스 블랙’은 블랙 라인업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이다. 그러니까 제네시스의 최상위 중 최상위랄까. 우선 외관은 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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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이 검은색이 표현하는 이미지가 웅장하고 역동적이다. 곡선과 직선이 조화로운 라인에 적용된 검은색은, 아 차명처럼 블랙이라 써야 할까. 여하튼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럼, 전면 범퍼 인테이크 몰딩, 후면 범퍼 하단부 몰딩, DLO(Day Light Opening) 몰딩, 헤드램프 내부 사이드 베젤에까지 적용된 블랙 색상의 일관된 빛깔이 고급스럽다. 여기에 유광 블랙 색상의 20인치 전용 휠과 블랙 플로팅 휠 캡을 장착하고 차량 후면에 다크 메탈릭 컬러의 제네시스 레터링을 적용해 최상위라는 존재감을 완성했다. 블랙의 향연은 실내도 마찬가지. 주요 버튼과 스위치, 가니쉬, 스티어링 휠, 패들시프트, 멀티펑션, 도어스텝까지 모두 검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에 표현되는 웰컴·굿바이 애니메이션과 2D, 3D 차량 이미지, 그래픽 테마를 새롭게 구현했고 스마트 키의 버튼과 엔진 룸 커버 엠블럼에도 블랙 색상을 입혀 차별화된 감성을 더했다. 2열의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기존 대비 해상도를 높이고 디스플레이 화면을 확대했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사륜구동을 장착했다. 가격은 1억 7377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AMG SL 43
    새롭게 등장한 로드스터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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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스터는 2시트가 기본인 지붕 없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럭셔리 로드스터로 소개한 ‘메르세데스-AMG SL’은 뒷좌석까지 2+2 형태로 구성돼 있다. 그럼 이 차는 4인승인걸까. 온라인상에 간간히 등장하는 질문 중 하나인데, 정답부터 공개하면 어찌어찌하여 뒷좌석에 앉을 순 있지만 권하진 않는다.(도어도 단 2개뿐이다.) ‘메르세데스-AMG SL 43’은 메르세데스-AMG SL의 7세대 모델이자 새로운 트림이다. 2023년에 출시된 ‘AMG SL 63 4MATIC+’에 비하면 엔진 크기를 줄인 아랫급 라인업이다.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 철학이 적용된 직렬 4기통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M139)이 장착됐고,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TM 팀 기술 기반의 전자식 모터가 장착된 배출가스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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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통해 작동되는 터보차저는 엔진과 결합돼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벨트 구동식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10㎾의 추가 동력을 사용할 수 있다. 제로백은 4.7초가 걸린다. SL 63처럼 2+2 시트와 소프트톱을 적용했고, 시속 60㎞ 속도 내에서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지붕 개폐에는 15초가 걸린다.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가 탑재돼 겨울에도 오픈톱 주행을 즐길 수 있다. 내부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에 영감을 받아 아날로그와 최첨단 디지털 요소가 결합된 하이퍼아날로그를 구현하고 있다. 제트기 터빈 노즐에서 영감받은 송풍구 사이로 12.3인치 크기의 운전석 계기반 디스플레이와 11.9인치의 중앙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배치했다. 안전·편의 장비로는 차선 변경, 차선 이탈 방지,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을 포함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 등이 제공된다. 가격은 1억5560만원. 단 17대만 판매하는 한정판 ‘그레이트 화이트 에디션’ 모델도 함께 출시됐다.

    JLR, 뉴 디펜더 130 7인승 캡틴 체어스
    럭셔리 오프로더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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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차는 7인승 뉴 디펜터 130 가솔린 모델이다. 2열 독립식 시트인 캡틴 체어스를 탑재해 실내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덕분에 장거리 여행도 거뜬하다는 게 JLR코리아의 설명이다. 실내를 살펴보면 2열에 개별 암레스트와 윙타입 헤드레스트가 장착된 캡틴 체어스가 자리했다. 14방향으로 전동 조절이 가능한 이 독립식 시트는 히팅과 쿨링 기능을 갖추고 있다. 1200㎜의 폭과 804㎜의 레그룸을 확보한 3열도 볼거리. 3열에 탑승자가 있어도 트렁크 공간이 389ℓ나 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으면 최대 2291ℓ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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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트레인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인제니움 3.0ℓ I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48V 슈퍼차저를 장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6.6초에 불과하다. 차체는 랜드로버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D7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돼 최대 2만 9000Nm/°의 차체 비틀림 강성을 갖추고 있다. 주행 환경에 따라 지상고를 높이고 내릴 수 있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최대 145㎜까지 조절 가능하고 최대 900㎜ 깊이의 물길을 건널 수 있는 도강 능력을 갖추고 있다. SOTA(Software Over The Air)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해 차량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3D 서라운드 카메라,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탑재됐다. 가격은 1억502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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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형 기자 · 사진 각 브랜드]

    [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75호 (2024년 4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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